속보 3분기 가계빚 역대 최고...가계대출 증가폭은 축소

3분기 가계 빚이 직전 최고치였던 2분기보다 14조 9천억 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가계 신용 잔액'이 2분기보다 가계대출이 12조 원, 판매신용이 3조 원 증가하면서 1,968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아 이용 중인 금액이며 판매신용 잔액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나서 결제되기 전 금액을 말합니다.

한은은 가계대출이 12조 원 증가했지만 6·27 가계부채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줄면서 2분기 증가액 23조 6천억 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신용의 경우 여름 휴가철과 재산세 납부 시기를 맞아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3분기 증가액이 3조 원으로 2분기 증가액 1조 5천억 원의 2배로 늘어났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