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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인형이 아이한테 자꾸 야한 말을?"...AI 곰인형 논란에 전량 회수

2025.11.21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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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팔린 인공지능, AI 탑재 곰 인형이 어린이들에게 노골적인 성적 대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 판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CNN 방송은 싱가포르 장난감업체인 폴로토이가 문제가 된 AI 곰 인형 '쿠마'를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체 대표인 래리 왕은 "부적절한 콘텐츠 관련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곰 인형은 물론 모든 AI 장난감을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곰 인형 '쿠마'는 오픈AI의GPT-4o를 탑재한 스피커가 달린 제품으로 미국에서 99달러 우리 돈 14만 원에 팔렸습니다.

미국 공익연구그룹, PIRG가 지난 13일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해당 곰 인형은 노골적인 성적 대화는 물론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연구진이 "성적인 주제를 언급하자 그 내용을 빠르게 확대해 더욱 노골적인 세부 묘사로 이어졌다"며 "심지어 역할극 설정까지 스스로 묘사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장난감은 여전히 제대로 규제받지 않고 있다"며 "문제 제품을 시장에서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곰 인형 제작업체는 그동안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으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 활기찬 대화부터 교육적인 이야기 해설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해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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