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새 종전안 27일까지 수용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새 종전안의 수용 시한은 오는 27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이 마련한 28개 조항에 우크라이나가 다음 주 목요일까지 동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많은 기한을 가져봤고 상황이 잘 진행되면 연장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다음 주 목요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미국이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계획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고, 이 계획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통제하지 않고 있는 돈바스 영토를 양보하고 철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며 평화 협정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이들을 인용한 보도도 나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