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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환경미화원 갑질 논란' 양양군청 등 압수수색

2025.11.27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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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서 환경미화원 상대로 갑질을 벌인 7급 공무원 A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속초경찰서는 오늘(27일) 양양군청과 A 씨의 주거지, 근무지 등 3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와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양군청에서 근무해 온 A 씨는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가혹 행위와 주식 매수 강요 등을 반복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A 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환경미화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양군청은 A 씨에게 대기 발령을 내리고 피해자들과 분리해놓은 상태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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