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정보 유출 용의자 IP 확보해 추적 중"

쿠팡 고객 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용의자 IP를 확보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혐의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용의자의 국적과 함께, 내부자 소행이 맞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쿠팡에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 메일을 보낸 발신자와 동일인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쿠팡 측은 지난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자체 조사 결과 정보를 빼돌린 건 중국 국적 직원으로 이미 퇴사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