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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무인도 좌초 사고 선장 영장 심사..."죄송합니다"

2025.12.02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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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무인도에 좌초한 여객선의 60대 선장이 오늘(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중과실 치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여객선 선장 A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출석에 앞서 A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9일 여객선 사고 당시 선장실에서 나오지 않고, 선박 조종 지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67명 가운데 수십 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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