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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원대 금괴 현금화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2025.12.03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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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으로 활동하며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금괴를 현금으로 바꾼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수도권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이 전달한 6억 2천여만 원 상당의 금괴를 전달받아 현금으로 바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사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뒤, 현금보다 금괴를 이용하면 계좌 보호 조치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속은 피해자가 금괴를 1차 수거책에게 전달하면, A 씨 같은 2차 수거책에게 넘겨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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