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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결자산 손대면 절도"...EU의 우크라 지원안 거듭 경고

2025.12.06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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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동결된 자국 자산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재정을 지원하려는 유럽연합, EU의 계획에 또다시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세르게이 네차예프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는 현지 시간 5일 AFP통신에 "러시아의 동의 없이 러시아의 국유자산을 활용하는 어떤 활동이라도 절도에 해당한다"며 "국유 자산 절도는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는 러시아 동결 자산 대부분을 보관하고 있는 벨기에의 반대에도 전쟁으로 재정난이 심각해진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2년간 9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활용하거나 EU 공동 국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차예프 대사는 AFP에 보낸 성명에서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 손을 대는 방안을 "전례 없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EU의 비즈니스 평판을 훼손하고 유럽 국가 정부들을 끝없는 소송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토대 파괴로 이어질 것이며 주로 EU를 강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 대부분은 벨기에에 있는 중앙예탁기관 '유로클리어'에 묶여 있는데, 벨기에는 향후 법적 책임을 떠안을 수 있고 러시아의 보복을 살 수 있다며 러시아 자산 활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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