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공적 주택 110만 가구 공급"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5년 동안 공적 주택 11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적 주택을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9·7 주택 공급 대책에서 발표한 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주도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다만 LH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이에 김 장관은 100명 규모로 인력 재배치를 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며 충원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기간제 등 유연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내년에 2만9천 가구를 분양하고 5만 가구 이상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합니다.

국토부는 또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추가로 3만5천 가구 이상을 착공하고 용적률도 법정 상한인 140%까지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재명 정부 주거 복지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방 살리기 차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 SR 통합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