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버의 예비 낙하산이 비행기 꼬리 날개에 걸린 아찔한 순간이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9월 호주 퀸즐랜드주 상공에서 촬영된 사고 영상은 최근 호주교통안전국의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공개됐습니다.
비행기 문을 나서려던 순간 갑자기 펼쳐진 예비 낙하산이 꼬리 날개에 얽히며, 스카이다이버는 4천5백 미터 상공에서 기체에 매달렸습니다.
다이버는 비상용 칼을 이용해 가까스로 11가닥의 줄을 끊고, 주 낙하산을 펼쳐 무사히 착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호주교통안전국 조사 결과 예비 낙하산의 손잡이가 비행기 날개에 달린 플랩에 걸리면서 우발적으로 펼쳐졌고, 이 낙하산이 꼬리 날개에 감긴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영상을 통해 후크 나이프 등 비상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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