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일부 탈환"...시베르스크 러 점령도 부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했던 동부 하르키우주 도시 쿠피안스크 일부와 인근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하르티아 여단은 이 지역 러시아군의 보급로가 끊겼으며 러시아 군인 수백 명이 포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시베르스크를 장악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시베르스크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고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사령부는 이 지역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1일자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포크로우스크 인근에서 진격했고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주 북부와 코스티안티니우카·드루즈키우카 전선에서 진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