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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차 종합특검"...국힘 "통일교 특검"

2025.12.15 오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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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팀이 수사를 마무리하자 민주당은 이제 막 전반전이 끝난 거라면서 2차 종합 특검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함께 '통일교 특검'을 추진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란 특검이 마침표를 찍은 날, 민주당은 나름의 성과는 있었지만, 여전히 밝혀야 할 의혹이 산더미라고 주장했습니다.

외환죄는 손도 못 댔고, 노상원 수첩의 실체와 공모자 역할도 베일에 싸여 있다면서, 지난 180일은 중간보고에 불과하다고 규정했습니다.

'조희대 사법부'가 훼방을 놓은 탓에 주요 내란 가담자들 영장이 줄줄이 기각됐다며 2차 종합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조금 길고 지치더라도 치료는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듯이 완전한 내란 청산에 있어 당정대가 국민과 한뜻 한마음으로….]

또 2차 종합특검은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에 한정될 뿐, '통일교 특검'은 언감생심, 물타기용이라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의힘 의혹을) 민주당 일부 인사의 연루 의혹과 어떻게 등치 해볼 생각은 꿈에도 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 도구'로 활용된 내란 특검이 결국, 제대로 된 결과 하나 내놓지 못한 채 수사를 끝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2차 특검의 예고편이자 추가 특검 명분을 쌓기 위한 정치 브리핑에 불과합니다.]

특검이 '편파 관심법 수사' 외엔 보여준 게 없는 데도 민주당이 기어이 2차 특검을 추진한다면서, 범여권의 통일교 로비 의혹을 덮고, 화살을 야당으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범죄는 덮어놓고 내란 몰이와 정치 보복을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발의를 목표로 '통일교 특검안' 초안을 마련했는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단일 법안을 내도록 논의하겠다고 화답해, 두 당의 연대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야권 주도로 통일교 특검법이 발의된다고 해도, 거대 의석 민주당이 응하지 않으면 실제 출범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 경우, 2차 종합특검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여론 향배가 주목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정하림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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