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정부 부처별 생중계 업무보고에서, 모범 사례로 두 군데를 꼽았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어느 곳이 준비가 잘 돼 있었느냐는 참모들의 질문에, 이 대통령이 건설교육기술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을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국장은 지난 11일 업무보고에서 대두와 옥수수의 유전자 변형 여부, 수입 농산물 비중에 대해 명쾌한 답변으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과정이 생중계되며, 변 국장은 '콩GPT'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건설교육기술원이 연간 24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교육비로 자체 조달해 내공과 저력을 칭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은 업무보고에서도 일 잘하는 정부의 신뢰를 높인 모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 출신 기관장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정부 초기 국무회의에서 탁월한 대답을 한 분들이 이번 정부 내각으로 임명되기도 했다고 답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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