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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리 향방 주목하며 '혼조' 출발

2025.12.18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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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리 향방 주목하며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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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금리 향방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24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44% 오른 48,325.44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02% 상승한 6,801.76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1% 하락한 23,087.04에 거래됐습니다.

투자자들은 통화 정책 향방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전날 발표된 비농업 고용 지표가 금리 인하에 손을 들어줄 만큼 부진하지는 않은 데다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고용 통계 집계가 어려웠던 점 때문에 비중을 높게 두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금리 향방을 점치기 위해 18일로 예정된 11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접 예정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연준의 정책 금리는 중립 금리보다 0.5~1%포인트 높은 수준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고용 현황은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라클 미시간주 데이터센터의 투자자가 이탈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파트너인 사모 신용 투자 그룹 블루 아울 캐피털은 오라클의 미시간주 데이터센터에 최대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출기관, 오라클과의 협상 과정에서 결렬됐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라클이 아직 새로운 후원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미시간주 데이터센터 설립 자금 조달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오라클은 미시간주 데이터센터 설립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주가는 4% 넘게 밀렸습니다.

증권사 존스트레이딩은 "연준이 경제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면서 "거의 정체된 고용 시장에서 경제 악화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유틸리티는 약세를 보였고 그 외 업종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넷플릭스는 주가가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두고 넷플릭스와 파라마운드 스카이댄스의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워너 브라더스 이사회가 넷플릭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미국 금광 업체 뉴몬트는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프론티어 그룹은 스피리트 에비에이션과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가 7% 넘게 뛰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2%, 독일 DAX 지수는 0.02% 내린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1.60%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근월물인 202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654% 오른 배럴당 56.12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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