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공판 기일을 열고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신 전 실장은 지난 3월 안가 모임 때도 윤 전 대통령에게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실제로 비상계엄이 일어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서야 정진석 전 비서실장에게 들었다면서 자신과 수석들이 말렸는데 윤 대통령이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전 실장은 또 국무위원들이 앉은 자리에 자신과 정 전 실장이 들어갔는데 매우 침통한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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