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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이혜훈, 6년 만에 '113억' 늘어난 재산...청문회 쟁점으로?

2026.01.06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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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관련된 의혹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재산 문제도 불거졌는데,후보자가 175억 7천만 원 재산을 신고했어요. 6년 만에 100억 원 넘게 늘어난 거더라고요.

[박성민]
맞습니다. 6년 전에는 증권으로 배우자 명의의 회사채만 3억 원 정도를 신고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족 명의 증권만 121억가량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후보자 측의 해명은 실질적인 재산 변동은 없었지만 국회를 퇴직함으로써 비상장 주식의 백지신탁이 풀렸다. 그래서 비상장 주식 신고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변경된 데 따라서 재산이 대폭 상승된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는데 이외에도 여러 가지 땅에 대한 논란이라든지 아니면 상가를 쇼핑했다는 논란,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쨌거나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고액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그 증가액의 폭 자체는 볼 수 있는 거거든요. 후보자의 소상한 해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재산 형성 과정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혜훈 후보자가 충실하게 이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소명을 내놓아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자녀들에게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부동산도 7곳을 보유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이거 좀 이례적인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재영]
많네요, 꽤. 그런데 고위공직자로서 임명받는 사람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이분이 어떻게 재산을 형성했는지에 대해서 송곳질문을 통해서 검증을 해야죠. 그리고 거기에 타당한, 국민들이 봤을 때 이해가 될 수 있을 만한 그런 해명을 내놓는 거는 반드시 거쳐야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로 생기는 부처의 장관이 되고 경제수장으로서 예산을 다루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데 이분이 가지고 있는 경제 관련한 인식뿐만 아니고 이것이 결국에는 국민들의 삶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되게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이건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급격히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나름 언론을 통해서 본인이 해명하고 있고 그것이 만약 맞다면 그것만으로 과연 비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검증해 봐야 되겠ㅈ만 만에 하나 예를 들어서 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지 않았는지. 아니면 취득하는 과정에서 쓰였던 자금이 출처가 어디였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소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된다. 그리고 자식들이 가지고 있는 어린 나이에 형성한, 셋 다 15~17억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 같던데 여러 가지 주식 형태나 부동산. 그런 것들도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는지. 증여는 제대로 됐는지, 증여세는 제대로 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후보자 아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요. 셋째 아들이 입시 스펙을 쌓기 위해서 국회 인턴 활동을 했는데 이른바 엄마찬스라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성민]
그때 당시에 이혜훈 씨의 아들이 어떻게 국회 인턴을 하게 됐는지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회의원실에서 인턴을 하는 것 자체가 여러 면에서 본인에게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일 수 있는 기타활동인 거잖아요. 다만 후보자의 입장은 입시에 활용된 바가 없다. 사실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입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인 거고 남들이 쉽게 갖기 어려운 기회를 어떻게 후보자의 아들이 얻게 되었느냐. 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데 이걸 어떻게 하게 된 거냐. 이 부분이거든요. 저는 여기에 대해서 입시에 활용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인턴을 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후보자 본인의 의원실에서 인턴을 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인턴을 했다는 것만으로 문제를 삼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수시라든지 이런 부분에 본인이 이 스펙을 썼는가,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고. 이외에는 김상민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당시 김상민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나 혹은 당사자가 어떻게 채용하게 됐는지. 채용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인턴활동을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선발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원실에서 직접 얘기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앵커]
이 후보자 측에서는 그때 아들이 재학한 학교는 생활기록부에 이런 내용들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활용한 바가 없다라고 했습니다마는 주진우 의원이 어제 공개한 내용을 보면 자기소개서에는 그 내용이 들어 있는 걸로 확인되고 있거든요.

[이재영]
생기부에 안 적혀 있다 하더라도 자기소개서에 적혀 있으면 그걸 활용한 거잖아요. 그래서 활용을 안 했다고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인턴을 했네 안 했네 그것이 타당한지 아닌지 이것도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인턴이 됐는지 그걸 지켜봐야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뼈아픈 지적이 있는 거죠. 왜냐하면 갑질 논란이 나오면서 본인이 데리고 있던 인턴한테 우리가 녹취록을 다 듣지 않았습니까? 매우 실망스러운 목소리를 들었는데. 본인이 데리고 있던 인턴한테는 그렇게까지 심하게 사람들이 들었을 때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갑질로 표명되는 그런 부분을 보였는데. 본인의 아들은 인턴으로 보냈잖아요. 본인의 아들은 김상민 의원이 그런 사람이 아니겠지만 본인의 아들은 그렇게 인턴으로 보내면서 잘 대해 주기를 바라를 텐데 본인이 데리고 있던 인턴한테 그런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모습이 이걸 통해서 다시 한 번 상기되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청문회에서 그런 거에 대한 어떤 해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좌진들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 어떻게 다뤘는지. 이런 관계형성이 어땠는지 그것이 좀 더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청와대에서는 아직 낙마시킬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어제 강훈식 비서실장 얘기로는 이 후보자 지명 자체가 대통령에게는 도전이다라는 표현도 했고요. 청문회까지는 지켜봐야 된다라고 하는데 지명철회 없이 밀고 가겠다는 뜻으로 봐야 될까요?

[박성민]
제가 봤을 때는 청문회까지는 가보자라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후보자 지명 자체를 철회한다는 생각은 청와대의 선택지에는 없어 보이고요. 옆에 글이 나오고 있지만 청문회까지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는 건데. 이게 두 가지일 겁니다. 어쨌든 파격적인 인사였고 대통령이 통합적인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사례가 되는 거거든요.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해서 우리 편만 쓰겠다. 우리 편만의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강조하신 것이 아니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공언을 하셨고 실제로도 계속해서 야당과 대화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셨거든요. 결국 인사에서까지도 파격적이고 심지어 여권 내부에서 반발이 있다고 할지라도 대통령은 나는 여기까지도 품을 내어줄 수 있다라는 그 통합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권 내에서의 반발이나 이런 부분도 예상을 하셨겠지만 그럼에도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한번 가보겠다는 생각이신 거고 다만 여기서 제기되는 후보자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후보자가 여러 차례 국회의원직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최근까지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관련한 논란, 재산 혹은 본인의 행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란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겠느냐 그 생각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런 얘기도 했어요.
이렇게까지 야권이 반발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하면서 도대체 국민통합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 거냐라는 질문도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재영]
그건 잘못된 발언이죠. 국민통합을 어떻게라는 거는 제대로 된 인사를 하면 되는 거예요. 이혜훈 후보자의 문제는 녹취록, 아까 말씀드린 갑질 그리고 재산형성이 어떻게 됐는지. 모든 청문회에서 나올 법한 그런 질문들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질문 과정에서 이런 의혹들이 제기됐고 심지어 방금 말씀드린 녹취록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그럼 묻어두고 갈 수는 없잖아요, 통합이라는 이름하에. 오히려 이걸 더 검증을 제대로 해서 더 투명하게 더한 건 없는지에 대해서 그 검증 과정을 거쳐야지만 이것이 통합의. .. 그리고 나서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납득할 만한 상황이 나오면 그때 통합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 지금 이것만 가지고 통합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이고. 초기에 이혜훈 후보자가 지명됐을 때 당에서 많은 반대 의견이 나오기는 했지만 경제 전문성으로만 봤을 때는 어찌 보면 레드팀이 될 수도 있고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오히려 쓴소리도 할 수 있지 않겠냐 해서 긍정적인 부분을 봤는데 지금 얘기 나오는 부분은 본인의 경제에 관련된 전문성 얘기는 하나도 안 나오잖아요. 다른 얘기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다른 얘기가 도덕성, 자질. 자질이라는 게 전문성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해야 되는 거는 우리가 거쳐야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나오는 의혹들을 가지고 야당이 반발한다고 해서 그것이 통합의 메시지에 우리가 재를 뿌리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만 얘기하는 저분의 얘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앵커]
이 후보자, 오늘은 재정 전문가들과 정책간담회도 갖는다고 하는데요. 인사청문회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데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의원이 어제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는데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당당하다면서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이재영]
나는 탈당을 하지 않겠다, 당당하다는 얘기가 나는 죄가 없어서 당당하다고 얘기를 한 건지, 아니면 거기 있는 숨어 있는 메시지가 너희들 봤지? 내가 강선우 의원하고 얘기한 거 다 녹취했잖아. 당신네 것들도 굉장히 많이 있거든. 나 함부로 자꾸 나가라고 하면 이것까지 풀어버릴 거야라는 협박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기는 해요. 경찰에 넘어간 사건이 수사를 착수하면 13건인가 제가 들었고 그외에 또 나온 의혹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줄줄이 사탕인데, 이 상황 속에서 나는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걸 보면 뭔가 굉장히 모든 의원들이 두려워할 만한 그런 카드를 쥐고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민주당에 있는 의원들도 보면 강선우 의원 나갈 때는 탈당한 사람을 제명까지 하는 그런 굉장히 과격한, 어찌 보면 늦었지만 해야 될 일을 했는데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탈당과 제명에 대해서는 목소리가 모기 목소리만해요.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자기네들도 이분이 내가 얘기했던 것도 들고 있는 거 아니야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민주당 내에서도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 결자해지, 선당후사 이런 걸 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제 김병기 의원의 발언 이후 당내 분위기는 어떨까요?

[박성민]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본인이 의지를 보여준 거죠. 나는 결백하고 그리고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당을 떠나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사실 당에 남겠다는 얘기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외부적인 조치가 있지 않고서야 내가 스스로 당을 나가는 일은 없을 거라는 건 사실 당내에서 버텨보겠다는 얘기인 것이고 당내에서 본인의 진정성과 이 의혹에 대한 사실들을 밝혀가겠다라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나 이런 것들은 개인이 갖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당내에서는 오히려 중차대한 의혹이 터졌을 때 내가 사실관계를 다 밝히고 돌아오겠다고 얘기를 하고 어느 정도 당적을 정리하고 나가는 것이 당 입장에서 리스크가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박지원 의원께서도 선당후사라는 점을 언급하시기도 하셨고 당내에서 여기에 대해서 당의 징계 조치나 징계 수위를 고민하기 이전에 본인이 먼저 탈당을 하고 의혹과 관련한 수사라든지 이런 부분들 성실하게 받고 그에 따라 나오는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본인이 받았던 의혹들 중에 사실과 다른 것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때 가서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김병기 의원은 이 부분에서 본인이 나가버리면 결과적으로 진실이 밝혀져도 이미 의혹이 제기됐고 의혹 제기가 이미 있었던 것만으로도 치명타라는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어제 본인이 오랜만에 인터넷 매체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잖아요. 그 얘기를 들어보더라도 본인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를 하더라고요. 만에 하나 그게 그렇게 나중에 된다면 지금 나와 있는 녹취록이 됐든 회의록이 됐든 여러 가지 지금 나와 있는 증거만 보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면 안 되는 상황이에요. 만약에 이렇게 된다면 그래서 진짜 법적으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이 지금까지 주장해 온 사법부 문제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을 만한 게 될 것 같지 않나 정도로 굉장히 지금 나와 있는 의혹이 매우 구체적이고 이건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에게 전달된 1억 원을 보관했다고 지목된 전 보좌관이죠. 오늘 오전 7시부터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반면에 돈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직후에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경찰도 이거는 도피한 걸로 의심하고 있더라고요.

[박성민]
그래서 본인은 도피가 아니다. 자녀를 보러온 것뿐이다. 들어가서 협조하겠다고 경찰에 얘기했다고 하지만 어쨌든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시작되는 시점에 출국을 한 것은 의아하죠. 개인의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개인적인 사정보다 지금 본인이 의혹의 당사자이고 돈을 건넸다고, 돈을 건넨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해외로 출국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봐도 그렇고 정치권에서도 너무 예상 가능한 뻔한 수법 아니겠느냐. 속이 보이는 수법 아니냐. 이런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경찰이 통보한 대로 들어가겠다, 들어가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얘기를 한 바를 제대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경찰이 수사를 일부러 안 하는 거 아니냐, 특히 진종오 의원이 강력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더욱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이재영]
왜냐하면 경찰이 의혹들을 인지한 시점과 수사를 지금은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봐주기 수사 아니냐. 아예 묻고 덮고 가려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충분히 받을 만한 행위들을 본인 스스로들이 했고. 방금 말씀했던 어떻게 김경 의원이 해외 출국했는데 그걸 모르고 있다고 합니까? 그게 수사가 제대로 되는 건가요? 안 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얘기한 거잖아요. 김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자식을 보러 갔다고 하지만 이 엄중한 상황에서 자식이 엄마를 보러 들어와야지 왜 본인이 자식을 보러 나갑니까? 이건 도피성이 너무나도 뚜렷해 보이기 때문에 빨리 들어와야 되는 것도 들어와야 되지만 수사 전반에 대해서 의혹이 남을 수밖에 없는 그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건 지금 현재 정권이 모든 인사를 쥐고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경찰이라든지 여기에 있는 사법부에 맡겨놓으면 안 되겠다. 그러니까 사법부라는 데가 사정기관에 맡겨놓으면 안 되겠다의 오히려 민주당이 늘 얘기했듯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려면 권력형 비리를 하려면 특검밖에 가능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주장을 저희는 타당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은 짧게 짚어보죠. 김도읍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을 갑자기 사퇴했습니다. 임기가 아직 절반 이상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이재영]
나오는 해석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지도부에 대한 불만, 실망, 포기 이런 걸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랬으리라고 보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시점에서 사퇴를 했을 경우에는 이것이 무슨 해석을 넣었는지 본인이 누구보다도 잘 알 텐데 이렇게 단행한 걸 보면 장동혁 지도부가 매우 흔들리는 게 아닌가. 앞으로 더더욱 흔들릴 수 있겠다는 시사점이 남는 부분입니다.

[앵커]
모레 장동혁 대표가 대전환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그 전에 전격 사퇴를 한 거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박성민]
발표될 대전환 로드맵이 대전환 로드맵이 아닐 겁니다. 계속 지금의 노선을 굳히는 방안을 발표할 거고요. 계속 들리는 얘기가 김도읍 의원이 여러 차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조언을 장 대표에게 했다고 하고 심지어 비공개 회의 석상에서 특정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얘기하면서 이 장동혁 대표의 노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더니 그 여론조사 결과를 본인은 믿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났었다는 얘기가 있고요. 결국 김도읍 의원의 사퇴는 항의성이 맞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언론에서도 단독을 달고 나오는 이른바 뒷배경을 취재한 기자들의 기사를 보면 결국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불신임과 지금과 같은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아무런 얘기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항의성 사퇴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모레 발표될 장동혁 대표의 대전환 로드맵 내용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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