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한국의 무인기가 최근 두 차례 북한에 침투했다며 이를 모두 격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가장 적대적인 적"이라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한국이 잇따라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북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조선중앙TV : 불량배들의 무리 대한민국이 새해 벽두부터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입시키는 엄중한 주권 침해 도발 행위를 또다시 감행하였다.]
시점은 지난 4일과 지난해 9월로 특정하며 해당 무인기들을 모두 격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지난 4일엔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일대에서 출발한 무인기를 개성시 개풍 구역 묵산리 인근 지점에서 추락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무인기의 촬영 기록 장치에 북측을 찍은 약 7분 분량의 영상들이 있었다며 해당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서 이륙해 황해북도 평산군을 지나 귀환하던 무인기를 개성시 상공에서 추락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무인기에서도 북측 지역을 담은 5시간 47분 분량의 영상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무인기들 잔해와 탑재 장비 사진은 물론 비행 동선까지 자세히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적으로 규정하고 우리 당국에 날 선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조선중앙TV :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한국 당국은 정세 격화의 책임을 절대로 모면할 수 없다.]
북한은 "의사소통을 위해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던 한국이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고 말해 대화 중단의 책임을 거듭 우리 측에 돌렸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