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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존재 살아있는 게 국힘의 가장 큰 약점이자 아킬레스건"

2026.01.13 오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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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존재 살아있는 게 국힘의 가장 큰 약점이자 아킬레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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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1월 13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장동혁·이준석 만남, 지방선거연대 해석은 앞서간 얘기
- 장동혁, 통일교 특검 미뤄지면 단식 등 결연한 선택 할 수도
- 선거연대? 신뢰 쌓일 순 있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 조국당 불참? 민주당 2중대 증명...정교유착에 여야 없어
- 김건희 공천 개입? 당시 전화 한통한 적 없어...전당대회도 압승
- 한동훈 당게 결론? 오래 끌일 아냐, 나 또한 지긋지긋하고 지루
- 당게 문제, 한동훈 본인이 정치적으로 풀었어야
- 韓 징계 우려? 상임고문단보다 당원 명령이 더 무섭고 중요
- 한동훈 존재 살아있는 게 국힘의 가장 큰 약점이자 아킬레스건
- 당명 개정? 위원장에 김수민 낙점, 계파 없는 분
- 李대통령 오찬 불참? 1대1 회담 통해 물꼬 터야, 한가한 상황 아냐
- 尹 선고 임박? 장동혁 '사법부 존중' 메시지 내...우린 민주당처럼 좌표찍기 안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오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만나서 특검법 공동 발의에 합의했는데요. 이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연구원 장예찬 부원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김준우 : 오늘 장 대표 이 대표 회동이 있었습니다. 뒤에 백드롭이라고 하죠. 거기에 ‘차이를 넘어 민주주의를 지킨다.’ 이렇게 쓰여져 있었는데, 지난번에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도 발표하고 오렌지색 넥타이도 하고 이래서 예고된 거긴 한데, 오늘 양 대표의 만남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가요?

◆ 장예찬 : 일단 너무 앞서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벌써 선거 연대니 지방 선거니 하면 두 대표의 만남이나 결단이 정치 공학적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총선을 통일교 문제든 공천 헌금 문제든 굉장히 심각하다는 거는 민주당에서도 동의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특검을 관철시키고 말겠다는 장동혁 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그 정도로 설명을 하고 싶고, 오늘은 두 분의 만남과 기자회견 국회의장 항의 방문이 있지만 만약 민주당이 계속해서 특검을 차일피일 미루고, 권력으로 수사를 봐주기 수사를 자행한다면 결연한 선택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만약 장동혁 대표 혼자 이를테면 단식을 하거나, 이준석 대표 혼자 한다면 민주당이 그걸 애써 무시한다고 해도 두 대표가 공동으로 특단의 대응을 하게 되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거든요. 그러한 가능성까지 보여준 특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방선거와의 선거 연대로까지 해석하는 것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

◆ 장예찬 : 중요한 건 특검을 관철시키느냐, 마느냐인데요. 벌써부터 선거 연대라는 잿밥 이야기를 정치인들이 막 하면 특검 하나만 통과시키는 것도 사실은 거대 여당을 뚫기가 힘든데, 다른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하면서 많은 오해와 진정성을 의심받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남아 있는 지방선거 이야기를 지금 하는 것은 평론가들의 몫이지, 정치권에서는 어떻게 하면 두 당이 그리고 두 대표가 목숨 걸고 특검을 통과시킬 수 있을까 여기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김준우 : 아무래도 지난주에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 발표하면서 정치 연대를 넓히겠다는 얘기도 했었고,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맥락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건데요. 알겠습니다.

◆ 장예찬 : 물론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두 사람이 같이 투쟁도 하고, 특단의 대응도 하고 하는 여러 과정에서 신뢰가 쌓여 나갈 수는 있겠죠. 그건 단계적인 접근이어야지, 지금부터 바로 선거가 어떻게 될 거다, 저떻다 하는 것은 저희가 선거 때문에 특검하자는 건 아니거든요. 진상 규명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검을 하자는 것이니까, 본말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우 : 사실 개혁신당 쪽에서도 ‘너무 선거 연대로 몰지 마라, 그러면 우리가 이슈 연대도 못한다.’ 이런 얘기를 강하게 하고 있잖아요. 이준석 대표부터 해서

◆ 장예찬 : 동의합니다.

◇ 김준우 : 기존의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하지 않으면 선거 연대고 뭐고 없다는 얘기는 별도로 해 왔었단 말이죠. 그동안 개혁신당이. 그러면 장예찬 부원장 같은 경우는 전략 담당하는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이니까, 이번 지방선거를 바라보면서 개혁신당과의 연대가 만약 필승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더 단호한 입장을 낼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판단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사실 선거와 관련된 전략이나 가정을 하는 게 이른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장동혁 대표가 지난 기자회견에서 계엄이라는 수단에 대해서 분명히 사과를 드리고 과거와 절연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말하지 않았습니까? 특정 단어나 이런 것들이 들어갔니, 아니니로 따지는 것은 지엽적인 논쟁이라고 보고 있고요. 장동혁 대표가 그 메시지를 내면서 당의 전통 지지층한테는 서운하다, 속상하다는 나름의 굉장한 위험 부담도 적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입장을 내고 쇄신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것인 만큼 앞으로의 당 운영이나 행보를 통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진정성은 계속해서 보여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이번 회동의 관계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장동혁 대표랑 조국 대표에게 연석 회의를 제안했던 맥락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화답을 한 거고,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는 결국은 국민의힘이 내란 동족 극우 정당이라서 연대할 수 없다면서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보시나요?

◆ 장예찬 : 일단 이번에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이중대라는 것을 보여준 확실한 증거가 아닌가 싶고요. 잘 아시겠지만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해 주지 않았다면 훨씬 더 오래 감옥에 있었어야 합니다. 감옥에 계실 분을 정치적인 이유로 사면을 해줬으니 결정적인 순간에는 민주당이 아무리 부정부패를 저질러도 쓴소리를 못하는 야당이 아닌 여당 2중대라는 걸 여실히 드러냈고요. 그런 점에서 통일교 특검이나 공천 헌금 1억 헌금 이런 것들은 여야의 문제, 지난 과거 비상 계엄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한 정치권의 부정부패이고 병폐인데, 거기서마저도 정치 논리를 들이대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민주당과 조국당은 도대체 차이가 뭐야? 라고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통일교 특검 관련해서 장예찬 부원장이 메모장에 거론이 돼가지고 기사를 보니까, 이거 질문을 난감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 장예찬 : 아닙니다.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 김준우 :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출마하려는 당대표 후보,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와 관련해서 김건희 씨가 평가를 하는 메모장이 공개가 됐는데, 그게 전성배 건진법사죠. 전성배 씨가 윤영호 본부장에 보낸 메모장에 따르면, ‘당 대표 김기현, 최고위원 박성중, 조수진, 장예찬으로 정리하라네요.’ 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당무 개입까지 했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일단 특검이 수첩이 발견됐을 때 저에게 전화조차 한 통 하지 않았거든요. 거기에 언급된 박성준 의원은 최고위원에서 탈락을 했고요. 최고위원 당선된 직전까지는 김건희 여사를 제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전성배 씨나 통일교 관계자들도 제가 얼굴 보거나 전화 한 통 한 적 없는 사이였고, 제 입으로 이런 말하기 민망하지만 당시 전당대회에서 2등 후보와 한 3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제가 한 53%를 얻었고, 2등 후보 하신 분이 한 18%를 득표했거든요. 통일교가 저를 도와주고 말고 하는 게 적어도 제 선거에서 영향을 끼칠 사안은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김건희 특검이나 어느 조사 기관에서도 저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우 : 본인은 사실 이거와 관계는 없다. 그냥 김건희 씨의 취향일진 몰라도 특별히 청탁을 하거나 이런 건 없다는 거잖아요?

◆ 장예찬 : 왜냐하면 2등 후보와 3배 차이가 났는데, 제가 통일교나 그런 도움을 바랄 이유가 전혀 없죠. 전화 한 통 한 적 없는 사이기도 하고요.

◇ 김준우 : 전반적으로 보면 되게 오랫동안 대통령 당선 이후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등에 있어서 김건희 씨가 개입했다고 하는 의혹에 대한 증거인데, 이 지점 자체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보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 장예찬 :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 특검을 하게 되면 국민의힘에서도 수사받게 되는 사람들이 꽤 나올 겁니다. 실제로 천정궁을 다녀왔다고 언론에서 보도가 된 분들도 있고요. 제가 YTN 나올 때마다 일관되게 말하는데, 국민의힘 봐달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통일교와 연관이 됐거나 당무에서도 통일교의 도움을 받았던 분들은 다 잡아가면 좋겠어요. 국민의힘 힘 없는 야당만 잡아가는 게 아니라, 힘 있고 살아있는 권력인 여당에서 치게 받았다는 구체적 증언까지 나오는데 아직까지 구속영장을 안 치고 있다? 만약 국민의힘 정치인이었으면 벌써 구속됐을 것 같거든요. 그런 점에 있어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통일교 특검을 하라는 겁니다. 수사 내용에 국민의힘도 들어가야 된다고 보고요. 국민의힘만 봐주기 하고 민주당만 수사하자는 거 저도 동의 못합니다. 다 깔끔하게 수사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화제를 옮겨서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징계건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 계속 관심사인데, 이번 주 정도에는 그럼 윤리위에서 처리하는 건가요? 무슨 소식이 있나요?

◆ 장예찬 : 독립적으로 운영되니까 제가 예단할 수는 없는데요. 절차를 위해서는 당사자들에게 소명 기회를 한 번은 줘야 되거든요. 그게 이번 주가 될지 다음 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당무를 관행적으로 보면 당사자 와서 소명하라고 하는 회의가 한 번 더 잡혀야 될 거고요. 그때 당사자인 한동훈 씨나 김종혁 씨가 가서 소명할지 말지는 그분들의 자유이기 때문에, 소명을 위한 회의는 한 번 정도 더 개최되는 순서가 남아 있다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당무의 상식입니다. 오래 끌 일은 아니다. 어쨌든 소명을 한 번 듣더라도 가타부타 결론이 이달 안에는 빠르게 나야 된다는 게 당 안팎의 공감대이기 때문에, 저도 사실 한동훈 씨라는 이미 정치적 평가가 끝난 인물 이야기를 하는 게 지긋지긋하고 지루한 감이 있어요. 그래서 윤리위원들도 심사숙고를 하겠지만 이걸 오래 끌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올린 자료 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검증이 안 되거나 허위 사실이 과잉 사실이 다소 포함돼 있다. 이게 친한계 쪽 주장인 것 같고, 그것 때문에 실제로 한동훈 대표가 고소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윤리위에서 더 꼼꼼하게 이거를 봐야 되지 않나 이런 지적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예찬 : 그간의 입장도 윤리위에서 이호성 위원장 설명도 듣고, 한동훈 씨 설명도 들으면 되는 거죠. 그리고 본질은 안철수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어떻게 2개의 IP에서 가족 명의 5개의 글이 천 개 이상 나오느냐. 이거는 여론 조작이다. 미국에 있는 딸이 글 썼을 리 없고, 80세 넘은 장인 장모가 글 썼을 리 없잖아요. 특정인이 다른 가족이 명의를 도용한 거라는 게 문제의 본질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친한계 어느 누구도 일언반구도 답변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거 어떻게 된 거냐, 진짜 딸이 쓴 거고 장인이 쓴 거 맞냐고 다음에 방송에서 물어봐 주시면 좋겠어요.

◇ 김준우 : 한동훈 대표는 다른 방송에 나와서 가족들이 그걸 쓴 부분에 대해서 사과한다는 얘기는 했으니까요.

◆ 장예찬 : 그게 근데 가족들이 다 쓴 게 아니거든요.

◇ 김준우 : 그렇게 추정하신다는 거죠.

◆ 장예찬 : 이거는 결과가 드러났기 때문에 미국 IP가 안 나왔는데 미국에 있는 딸이 어떻게 글을 쓰겠습니까? 이거는 특정인이 가족 명의를 도용한 것이기 때문에, 그 본질을 회피하는 이상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이번에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한 어조를 낸 그 소장파 모임이죠. 대안과 미래 여기 같은 경우는 극단적 방식으로 해결하지 말아 달라고 장동혁 지도부의 우려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알려졌고,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서 너무 세게 밀어붙이는 게 별로 좋지 않다.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당내 이른바 친한계 말고, 친한계와 장동혁 대표 사이에 있는 분들은 과잉 대립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장예찬 :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은 한동훈 씨 본인인데요. 지난 1년 동안 이 문제로 당이 시끄러울 때 단 한 번도 가족의 문제를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았잖아요. 대안과 미래든 상임고문단이든 이분들이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한동훈 씨에게 추상같은 훈계를 하는 게 먼저라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당직자로서 대안과 미래 소속 국회의원 10명보다 그리고 현실 정치를 떠난 지 오래되신 상임고문단 어르신들보다 110만 당원들의 명령이 훨씬 더 무섭고 저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난 전당대회와 최근의 여론 조사 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국민의힘 지지층과 백신만 당원들의 절대 다수는 이 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 없고,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서 책임을 가려야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국회의원이나 고문단보다 저희는 당원들의 명령을 따르는 쪽으로 가는 게 당직자들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사실 몇몇 여론조사 같은 데 보면 경기도지사나 이런 데서도 한동훈 대표를 호출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당원 민심이랑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까지 같이 살피면서 탕평, 균형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런 지적들을 하시는 평론가들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얼마 전 발표된 KSOI의 여론조사에서는 당원 게시판 징계가 필요하다 응답이 43%, 당무감사위가 문제가 있으니 덮어야 된다라는 게 24%로 거의 더블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전 국민 대상 여론조사로요. 그게 한동훈 씨가 좋아하는 국민 눈높이고 민심이고요. 이를테면 민주당이 정광석하처럼 김병기 의원이나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이나 강선우 의원이 팬덤이 있고, 위드 병기 이런 게 있다고 해서 제명 안 해야 되는 겁니까? 오히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훨씬 더 많은 절차와 과정을 주고 인내하고 기다려 왔다는 점 다시 한 번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렇게 생각도 하시더라고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대표 아 징계 좋아 이래서 징계 찬성한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 가지고요. 말씀하신 조사는 KSOI 자체 조사인데요.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1월 5일부터 1월 6일 사이에 진행이 됐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장예찬 : 오히려 그 내역을 보면요. 진보당이나 민주당 조국혁신당에서 징계 반대하는 분들이 꽤 높게 나와요.

◇ 김준우 : 그렇게 나온다?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율에서는 그렇다.

◆ 장예찬 : 한동훈이라는 존재가 살아있는 게 국민의힘의 가장 큰 약점이고,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이죠.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당명 개정은 여론조사 결과 응답률은 낮다는 얘기는 있던데 20% 찬성은 68%인데 그럼 당명 개정은 그냥 가는 겁니까?

◆ 장예찬 : 당명 개정 TF가 오늘 발족했고요. TF 팀장으로는 김수민 전 의원이 낙점이 됐는데, 김수민 전 의원은 소위 말하는 정치 계파의 구도로 보면 친윤도 아니고, 친장동혁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개혁이나 중도 성향의 목소리를 세게 냈던 분이거든요. 결국 김종인 체제에서도 계속 중용되면서 당명 개정을 이끌었던 분이기 때문에, 계파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가장 알맞은 당명을 잘 발굴해 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 선거는 새로운 당명으로 치른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군요. 이번에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서 중국 그리고 일본 방문 성과 공유하는 자리를 제안을 했는데, 장동혁 대표가 거절을 했고, 별도로 영수회담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이거 확실하게 픽스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거절한다. 불참한다. 그날은 이렇게 봐야 되나요?

◆ 장예찬 : 참석할 명분을 찾기가 힘들죠. 왜냐하면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은 거부하면서 3대 특검을 한 번 하겠다는 2차 특검을 통과시킨다는 마당에 야당이 어떻게 거기서 들러리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이던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여러 차례 요구했고, 실제로 성사도 되지 않았습니까? 지금 같은 극단적 대립을 풀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 그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일대일 회담을 통해서 물꼬를 터야지 모든 정당 다 모여서 그냥 밥 먹고 덕담 들으라는 그런 한가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렇다면 15일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 2차 종합 특검을 물리고, 여야 영수회담을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본다는 입장이신 거죠?

◆ 장예찬 : 그게 최소한 협치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관련 재판 아마 오늘은 끝난다고 보는 것 같은데, 구형도 될 거고 결국은 2월 달 중에 선고가 될 거라고 보는데, 오늘 구형을 전후해서 다시 한 번 장동혁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 추가 입장 발표는 없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거 혹시 특별히 언급을 할 것 같습니까? 국민의힘 측에서?

◆ 장예찬 : 제가 따로 아는 바는 없지만 지난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대표가 사법부의 절차를 우리가 존중하겠다. 그리고 사법부가 어떤 판결을 내리는지 사법의 영역은 정치가 아닌 사법의 영역대로 남겨두자는 말을 했거든요. 그리고 사실 부동산이라든가 환율이 오늘도 1470원 이상 급상승하는 등 여러 가지 경제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공정한 사법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가지고 있습니다만, 사법부의 절차 하나하나에 대해서 입장을 내기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이나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 더 집중하는 게 당 차원에서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계속 얘기하셨지만 법정에 맡기자고 하지만 1월 2월달부터 계속 다양한 선고들이 있을 텐데 그때마다 이렇게 얘기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내부 지지층 서로 양쪽으로 찢어져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계속 내기를 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지 않을까요?

◆ 장예찬 : 저희가 민주당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법부의 결과에 대해서 저희가 때로는 항의도 하고 막 불만도 드러내지만, 지귀연 판사 룸살롱 의혹이니 뭐니 조작하고 사생활 캐고 판사를 저격하고 하는 민주당의 방식은 쓰지 않는 게 보수 정당의 유구한 전통이라서요. 저희가 어떤 입장 낼지 미리 전망하는 게 어렵습니다. 다만 사법부를 괴롭히고 좌표 찍고 조리 돌림하는 민주당 방식과는 달라야 되지 않나 정도의 원칙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여의도 연구원 장예찬 부원장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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