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동의 이슬람주의 정파 무슬림형제단의 이집트·요르단·레바논 지부를 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현지 시간 13일 무슬림형제단의 3개 지부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K. 헐리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은 "무슬림형제단은 하마스 등 테러 조직을 육성하고 자금을 지원해 왔으며, 미국 국민과 동맹국들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무슬림형제단과 하마스는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활동에 공조했고 요르단 무슬림형제단도 하마스를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단체들과 협력해 로켓, 폭발물, 드론을 제조하는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바논 무슬림형제단은 앞서 헤즈볼라, 하마스와 공조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에게 이들 무슬림형제단 지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1928년 이집트에서 조직된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사회단체로 여러 아랍 정당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집트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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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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