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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폭식’하는 어린 별, 행성·혜성 만든다

2026.01.22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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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별 탄생 과정에서 어떻게 행성과 혜성이 만들어지는지 밝혀냈습니다.

어린 별이 간헐적으로 폭식하고, 단식하는 과정에서 행성의 주요 성분이 외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습니다.

이번 논문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에서 1,300광년 떨어진 뱀자리 성운.

[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미션 팀 : 뱀자리 성운은 유명한 별 탄생지입니다.]

이곳의 EC 53은 이제 막 태어나는 어린 별로, 분자 구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99%는 기체, 1%는 먼지로 이뤄진 분자 구름은 수축하고 회전하면서 원반 모양의 소용돌이를 이루는데 이것이 별의 먹이가 됩니다.

어린 별은 폭발적으로 먹이를 해치우는 폭식과 단식을 반복합니다.

서울대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이 과정을 제임스웹 망원경으로 포착해, 행성과 혜성 탄생의 비밀을 풀어냈습니다.

단서는 결정질 규산염.

규소는 우주 전체에선 흔치 않은 물질이지만 우리 지구의 지각에서 산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로, 규소와 산소가 결합한 규산염은 지각 구성 물질의 90%를 차지합니다.

이 규산염이 별의 중심 부근, 600℃ 이상인 원반 안쪽에서 결정화, 즉 단단해지고 원반풍에 실려 차가운 별 외곽으로 실려 날아가는 현상이 관측된 겁니다.

태양계 형성 초기 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외곽으로 이동해 행성과 혜성이 되는지 보여주는 첫 관측 증거입니다.

[이정은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 차가운 곳에서 만들어진 혜성 속에 굉장히 뜨거운 온도에서,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결정질 규산염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천문학자에게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였습니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관측 결과입니다.]

제임스웹은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으로,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관측 시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원반에 있는 얼음 분자를 관측해 생명의 기원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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