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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이 안 올 정도"...답답함 드러낸 이 대통령 [현장영상+]

2026.01.29 오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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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대통령]
요즘은 하루하루가 새로울 만큼 여러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밤에 잠이 잘 안 오는 편인데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고 또 할 수 있는 역량은 제한적이어서 언제나 마음이 조급하기도 합니다. 인생이라고 하는 것도 짧고 제한돼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제한적이어서 있는 시간이나마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하루를 이틀처럼 쓰면 더 많은 걸 할 수 있겠죠. 그러려면 속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국가의 일, 소위 국정이라고 하는 거는 입법을 통해서 제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집행을 하는 행정을 하게 되는데 입법과 행정 과정, 입법과 집행 과정에서 속도를 좀 더 확보해 주면 좋겠어요.

지금 생각하면 벌써 7개월이 후딱 지났는데 객관적인 평가로는 한 일이 꽤 있어 보이긴 합니다마는 제가 가지고 있는 기준으로는 정말로 많이 부족해요. 해야 될 일이 너무 많은데 너무 속도가 늦어서.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로서는 좀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 집행부서, 국회 협력 요청이든 집행 지휘든 철저하게 또 신속하게 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국정이라고 하는 건 또 결국은 멋진 이상, 가치, 이념을 또는 지향을 실천하는 측면도 있지만 또 한 가지는 결국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야지 등 따시고 배불러야지, 일단 배고프고 헐벗고 굶주리면 힘들지 않습니까? 실효적인 정책들을 해야 되는데 보통 생각하면 아주 획기적인 어떤 게 없을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죠. 그런 게 있을 수도 있죠.

그러나 쉽지가 않죠. 통상적으로는 그런 획기적이고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가 하도록 놔뒀겠어요? 누가 다 했겠지. 그러면 대체 뭘 하냐. 열심히 연구하고 검토하고 하기는 하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최대한 찾아서 빨리 많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시장, 도지사 할 때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작은 일을 많이 빨리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한테도 한번 그런 조언을 했는데. 일이 많이 쌓여 있으면 큰일이라고 하는 걸 붙잡고 끙끙 앓고 시간 보내지 말고, 그건 그대로 고민하되 작고 쉬운 일부터 신속하게 해치워라라는 얘기를 제가 취임 초기에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이게 흩어진 콩알 줍는 것과 비슷해서 누가 빨리 하느냐, 누가 더 충직하게 열성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성과가 또 결론이 달라지는 거지 뭔가 엄청나고 멋있는 거, 획기적인 것 이런 거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실제 할 수 있는 일을 못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효적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빨리 하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또 우공이산의 자세로 해야 될 일들 속도감 있게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마도 국민 체감 정책이라는 걸 준비한 것 같아요. 내용을 보면 개인형 이동수단 안정대책, 청년 자산 형성 지원, 통신비 부담 경감 이런 것들을 많이 준비했는데 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하나 얘기하면 제가 이번 대선 말고 그 이전 대선에 아마 작고 쉽게 할 수 있는 일 소확행. 작지만 확실히 할 수 있는 그때 그런 거 수십 개를 했는데 그것도 한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중에 실행 가능한 것, 웬만하면 실행 가능한 걸 했는데 필요한 것들을 했는데 그것도 한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성과들을 꾸준하게 또 속도감 있게 시행해서 쌓아가면 좋겠어요. 결국은 그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국민 삶의 대전환이라고 우리가 얘기하지만 그게 어느 날 갑자기 뭔가 획기적인 기발한 정책을 통해 되는 것은 아니다. 부지런히 해야 된다. 제가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공직 인사에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일단 물론 방향이 중요하죠. 어느 쪽으로 갈 거냐.

그다음에 중요한 거는 성실함이에요. 예를 들면 기술, 기능 이건 역시 중요하긴 하지만 세 번째다. 충직함이 중요하죠. 충직하지 않고 기술만 뛰어난 사람들이 보통 나쁜 짓을 많이 합니다. 그런 면에서 충직하게 성실하게 맡은 역할들을 잘해 주시고 또 이런 사안들도 잘 발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수요자들의 시각입니다. 물론 소위 여기서 말하는 어공들은 물론 다른데 늘공인 분들도 꽤 많죠. 직업공무원. 오랫동안 공직을 하다 보면 시각이 고정이 됩니다. 역지사지가 잘 안 돼요. 말로는 하는데도 안 돼요. 왜 그러냐면 한쪽에 서 있는 자리가 그래서 그렇습니다. 저쪽 입장, 카메라맨 쪽에서 저를 보는 각도나 상황하고 제가 보는 각도하고 완전히 다르거든요. 저는 저쪽에 서 있을 일이 없기 때문에 저쪽 카메라맨께서 어떻게 보는지 저는 잘 몰라요. 물론 다행히 방송 화면으로 볼 수는 있죠.


그런데 그렇게도 잘 안 되는 게 공직사회이기 때문에 보통은 공급자적 마인드라고 하는 게 문제가 됩니다. 잘하려고 하는데 안 돼요. 보는데도 안 보여요. 그런 걸 인정을 하고 언제나 수요자 측, 우리 국민들의 시선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된다. 그분들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듣는 게 제일 좋죠. 직접 만날 수 없다면 그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하는 얘기들이라도 잘 봐야죠. 하다못해 영 안 되면 커뮤니티 댓글이라도 읽어봐야죠.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얘기를 하고 사나. 뭘 바라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나를 봐야죠. 국민들의 시선, 시각을 중시했으면 좋겠다. 실행 가능한 것들을 신속하게 찾아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직접 집행하는 사람은 아니고 집행하도록 아이디어를 주고 또 논의하고 지휘하는 쪽의 사람들이니까 집행 부서들이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잘 조언하기 바랍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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