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핵 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 뉴스타트 만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는 이 조약이 없어지면 세계가 더욱 위험해질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3일 브리핑에서 "시간이 소진되고 있다"며 "불과 며칠 후면 세계는 예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처음으로 핵무기를 제한하고 감시를 보장한 문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2010년 체결해 오는 5일 만료되는 이 조약은 양국이 핵탄두 수와 운반체를 각 1,550개, 700개 이하로 제한하고 주기적인 상호 핵시설 사찰을 하도록 했습니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미·러 간 핵 군축 대화가 중단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조약을 1년 연장할 것을 제안했지만, 미국은 아직 뚜렷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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