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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남캘리포니아대서 첫 한인 총장 선출...만장일치

2026.02.06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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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남캘리포니아대서 첫 한인 총장 선출...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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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명문 사립대인 남캘리포니아대(USC)에서 첫 한국계 총장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5일 USC에 따르면, 이 대학 이사회는 한국계인 김병수 임시 총장을 만장일치로 13대 총장에 선출했습니다.

1880년 개교한 USC에서 한국계가 총장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7월부터 임시 총장직을 수행해온 김 신임 총장은 즉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수전 노라 존슨 USC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만장일치 투표를 통해 김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폭넓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임시 총장 재임 기간 보여준 훌륭한 인품과 대학 구성원에 대한 존중,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용기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보여준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 총장은 "고등 교육이 전례 없는 변화를 겪는 시기에 USC의 제도적 발전을 극적으로 가속할 차별화한 리더"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장은 "트로이 가족(Trojan Family·USC 구성원을 뜻하는 애칭)과 이사회가 보내준 신뢰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임시 총장 재임 기간 대학 첫 ’AI 서밋’을 여는 등 AI가 교육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는 대학 운영을 해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김 총장은 하버드대에서 학사와 법학 박사(JD) 학위를, 런던 정경대(LSE)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연방 검사와 대형 로펌 파트너 등을 거쳐 수석 부총장 겸 법무실장으로 USC에 합류했습니다.

한국 이민자 출신인 김 총장의 부모도 USC에서 수학한 ’USC 가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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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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