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9WD-JAPAN-ELECTIONTOKYO-SNOW_O_(폭설 속 일본 총선) [앵커] 일본 중의원 총선거 투표가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 유신회의 압승을 예상하면서, 개헌선까지 갈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현재 투표 상황과 선거 전망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 아침 7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 서해안과 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이곳 도쿄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최종 투표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투표율은 7.17%를 기록했습니다.
재작년 중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보다 3.26%p 낮습니다.
중의원 전체 의석수는 지역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465석입니다.
이번 선거는 다카이치 총리가 정기국회 첫날인 지난달 23일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치러지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과반, 즉 233석 이상 확보를 통한 승리에 직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단독 과반인 233석을 넘어, 국회 상임위를 독점하고, 법안을 단독 가결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인 261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보고 있습니다.
연립 여당인 일본 유신회까지 가세하면 개헌선인 310석까지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다카이치 정권의 보수 정책에 맞서겠다며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인 공명당이 창당한 신당 ’중도개혁연합’은 기존 167석에서 100석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를 거두면, 다카이치 내각의 각종 정책은 강력한 힘을 받게 됩니다.
특히 방위력 강화를 위한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위 장비 수출 규제 완화, 헌법에 자위대 명기 등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여권이 개헌선을 확보해도,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 뿐 아니라 참의원에서도 전체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데, 참의원에서는 자민당과 유신회 의석수가 과반이 안 되는 만큼, 당장 개헌을 추진하긴 어렵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에 끝나고, 투표 종료와 함께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가 공개되면서, 선거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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