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재임 당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를 상대로 가족회사의 주택을 팔아 85억 원으로 추산되는 이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시의원의 가족 회사가 SH에 매각한 오피스텔 2동과, 제11대 서울시의회 회의록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SH가 오피스텔을 매입한 금액에서 토지 매입가와 건축비 등을 제외하면 김 전 시의원의 가족 회사가 벌어들인 개발 이익은 모두 85억 원이 될 거로 추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시의원이 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있던 2020년 7월부터 2년간의 시의회 회의록엔 SH를 상대로 매입임대주택 공급과 매입가를 높이도록 압박하는 내용이 담겼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의 가족회사가 SH에 오피스텔을 매각한 시점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로 추정됩니다.
또 경실련은 김 전 시의원 이외에도 여러 서울시의원이 비슷한 취지로 주택 매입을 압박하는 발언을 확인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가 매입임대주택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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