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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금융사기도 대목...불장 속 주식투자 사기 주의

2026.02.14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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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때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가 더 활개를 치곤 합니다.

요즘엔 주식 붐을 타고 주식 거래를 둘러싼 투자 사기가 극성이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내렸는데요.

처음엔 투자금을 돌려줘 신뢰를 쌓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수법을 소개합니다.

[기자]
PIPS Assets라는 이름의 주식거래앱입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금융사기 범죄조직이 유포한 가짜 앱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풍수나 사주를 봐주겠다며 접근해 내려받기를 유도합니다.

처음엔 10~20만 원 소액 투자를 하게 해 수익이 났다며 돈을 되돌려 줘 신뢰를 쌓습니다.

이게 함정입니다.

나중엔 대출까지 해주며 대출금 상환, 수수료 납부 등을 핑계로 거금을 뜯어갑니다.

영국의 유명 투자회사를 사칭한 사기도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 상장 예정인 비상장 주식을 한 주 나눠주고 신뢰를 쌓은 다음 거짓 상장 정보를 미끼로 비상장 주식을 비싸게 판 뒤 잠적해버립니다.

제도권 금융사는 1:1채팅방 등에서 투자 권유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요즘 보이스피싱범은 인공지능으로 가족 목소리를 재현해 들려주기도 하는데, 실제와 구분이 안 가는 데다 전화를 못 끊게 해 확인할 시간도 없어 당하기 쉽습니다.

적금 해지가 필요 없는 50만 원 정도 소액을 요구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사기범 : 울지 마, 이야기해.]

[AI 변조 아이 목소리 : 아저씨가 때렸어.]

[학부모 : 무슨 일 있어요?]

[사기범 : 애 부모가 나한테 성의 표시로 술값이라도 좀 해줘, 통화 상태로 이체할 수 있다고.]

[학부모 : 잠깐만요.]

인공지능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 통신사 앱이나 금융사 앱을 삭제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해 지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금융 사기는 비대면 대응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을 많이 노리기 때문에 특히 명절 연휴에 주의해야 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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