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양 지역으로 올해 첫 대형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 내륙은 올해 역대 두 번째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에 단비나 눈이 내릴 전망인데, 산불이 발생한 지리산 인근에도 강수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경남 지역 건조한 날씨여서 걱정했는데 단비 소식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단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까지는 산불이 더 확산할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남 함양 마천면 산불은 어젯밤 10반을 기해 대형 산불로 커졌습니다.
최근 함양 등 영남 지방은 건조특보가 한 달 가량 지속한 곳이 많았는데요, 산불이 발생한 함양은 현재 화재 위험의 기준이 되는 실효습도가 14%대로 건조 경보의 기준인 25%보다도 더 낮습니다.
특히, 경남 지방은 지난 21일 기준 평균 누적강수량이 0.9mm로 예년의 1.5%에 불과합니다.
최저 순위,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건조한 날씨입니다.
이렇다 보니 함양은 올해 첫 대형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불 영향 구역이 200ha 이상 더 확대했습니다.
특히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실제로 산불 현장에서는 급경사에 탈 연료가 많아 꺼진 불이 바람에 되살아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함양 지역에서는 오전 10시 이후 초속 1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은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이어 경남 서부에도 산불을 잠재울 비와 눈 예보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경남 서부 내륙에 오전부터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고요, 이 지역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거나 3에서 8cm, 많게는 최고 10cm까지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강수가 시작되기에 앞서 오늘 낮 동안 강풍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진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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