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 이어진 경남 함양의 산불이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불 대응 2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동시에 발령된 올해 첫 대형 산불이었는데요, 함양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 밀양에서도 큰 산불이 나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경남 함양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함양 산불이 4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21일, 그러니까 토요일 밤에 발생한 함양 산불은 오후 5시쯤 진화됐습니다.
이틀 만에 주불이 잡힌 건데요.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진화 작업에 헬기 51대와 장비 170여 대, 인력 84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올해 첫 대형 산불인 만큼, 산불 확산 대응 2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이 동시에 발령됐는데요.
다행히 오후 2시쯤 진화율이 83%로 크게 올랐고, 오후 5시에는 8㎞에 달하는 불길이 잡히면서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흘째 이어진 산불에 산림 피해는 막심합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32㏊, 축구장 300개 면적이 넘습니다.
산불 확산 우려에 5개 마을 주민 130여 명은 안전시설과 친척 집으로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산림 당국은 밤사이에도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엔 경남 밀양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의 해발 250m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일몰 전 진화를 목표로 헬기 21대가 동원됐는데, 산불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산림청은 오후 5시 2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청도 밀양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는데요.
오후 7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64㏊, 화선은 3.54㎞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 소방차량 10여 대가 동원됐고요.
이곳 함양 산불 현장에 있던 대구와 경북 소방차량과 16대와 장비도 밀양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밀양시는 산불이 발생한 삼랑진읍 인근의 요양병원과 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문자도 발송했습니다.
현재 주민 62명이 인근 삼랑진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함양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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