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70명 가까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는 미나스제라이스 주 주이스지포라와 우바 지역에 집중돼, 지금까지 200여 명이 구조됐지만, 30명이 숨지고 39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대규모 산사태 등으로 주택이 무너지거나 휩쓸려가고 가옥 등 건물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 정부는 주이스지포라 등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한 채 휴교령을 내리고 주민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인구 50만 명가량인 주이스지포라에는 이달에만 월 평균치의 두 배를 넘는 584㎜의 최대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기상 당국이 밝혔습니다.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홍수와 가뭄, 폭염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겪어 왔습니다.
2024년 4월 말∼5월 초에는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을 비롯한 남부에서 전례 없는 홍수로 200여 명이 숨지고 20만 명이 수해를 입었습니다.
앞서 2022년에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의 페트로폴리스와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를 휩쓴 폭우로 4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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