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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책 변화로 서울 전세 매물 감소...성북구 90.6%↓"

2026.02.25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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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월세 매물 감소세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책 변화와 수급 구조 재편에 따른 구조적 요인일 수 있어 심각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5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용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일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만9천 건으로 일 년 전 같은 기간의 2만9천 건과 비교해 33.5% 감소했고, 월세는 전년 동월 대비 4.5%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년 전 1,300건이던 성북구 전세 매물은 현재 124건으로 무려 90.6% 줄었다며 "강북 지역 중심으로 외곽 자치구 감소세가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전·월세 물량이 급감한 이유에 대해 오 시장은 "단기적, 계절적 요인보다 정책 변화, 수급구조 재편에 따른 구조적 요인일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6·27, 10·15 대책으로 인한 실거주 의무로 임차인이 나가면서 연쇄 이동이 일어나고, 집주인은 전세 기간이 보장되는 4년 치 전셋값을 한꺼번에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점을 정부가 간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 번 들어간 집에서 나가지 않고 버티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매물이 사라지고, 극소수의 거래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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