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정부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40일간 전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하메네이의 사망 사실을 발표한 데 이어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현지시간 1일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40일간 전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이란 매체들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사망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매체들은 하메네이가 주로 거주하는 테헤란 북부 보안구역이 폭격으로 파괴된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하메네이의 주거지에 집중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하메네이도 폭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하메네이가 테헤란의 집무실에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메흐르통신은 "순교하는 순간 하메네이는 집무실을 지키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며 이는 그가 불굴의 용기로 서방에 맞서는 최전선에 서 있다는 점을 방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해 가장 파괴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이틀째 공습에 나섰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일 새벽 이란을 겨냥해 이틀째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군이 이란 테러 정권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시설과 방공망을 노려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날 새벽 수도 테헤란에서 큰 폭음이 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전부터 미군과 함께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곰, 이스파한, 카라지, 시라즈, 케르만샤 등 이란 전역의 주요 도시를 여러 차례 공습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 공격 시점을 이란 수뇌부의 회의시간에 맞췄다는 분석도 나왔다고요.
[기자]
이번 공격은 이란 현지시간 토요일 오전 9시 45분경 시작됐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 관리들의 회담 일정에 대한 첩보를 바탕으로 공습 개시 시점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파악해 몰살 수준으로 공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날 이란 고위관리가 모여 있던 세 곳의 장소를 동시에 공격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에 정통한 관계자도 미군이 수 주간 이란 주변 해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한 후 대낮에 공격을 감행한 것이 이번 작전의 기습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공격으로 하메네이를 비롯해 국방장관과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수뇌부가 대거 폭사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잡은 공격 타이밍은 공습 효과를 높이는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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