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 여파로 두바이 공항 운항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두바이를 여행하며 무인기 폭격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얘기를 전하며 무사히 돌아와 더 바랄 게 없다고 안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두바이로 단체 여행을 떠났다가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조금 전 처음으로 국내에 입국했는데요.
관광객들의 얘기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은숙 / 하나투어 관광객 : 저희는 여행 끝난 마지막 날에 (사태가) 터져서 그날부터 조금 호텔에 있고 좀 불안했었죠. 마지막 날 (폭격 소리) 듣고 루브르 박물관 갔을 때 폭격해서 연기 나는 거 보고 그랬죠.]
[이학준 / 하나투어 관광객 : 호텔 방 안에서 있는데 저녁 그때가 10시쯤이었어요. 이때 가요. 오는 날 비행기 타기 다섯 시간 전에 뭐 소리가 나더니 꽝 하더라고요. 편안하죠. 지금 이제 이제 우리 한국에 왔으니까 편안하고 더 더 이상 바랄 거 없어요. 얼른 집에 와서 이제 쉬고 싶어요.]
하나투어 여행객 40명은 어제 두바이를 떠나 타이완 타이베이에 도착해 하루 머무른 뒤, 오늘 오후 3시 48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두투어 여행객 39명도 두바이에서 타이베이로 이동한 상태로 이들 역시 오늘 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행사들은 중동 지역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자 대체 항공편을 확보해 여행객 귀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와 하노이, 광저우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통해 여행객들이 순차 입국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오늘 관광객 150명 항공편 모두 잡았으며 모레까지 모두 귀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행사들은 관광객들을 대만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시킨 뒤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편을 구하지 못할 경우 육로 이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는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세기나 정부 차원의 특별기 투입 필요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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