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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화염 일주일째..."이란 군사적 역량 해체할 것"

2026.03.06 오후 04:35
중동 화염 일주일째…이스라엘 인접 요르단도 전운
요르단 상공에서 연일 요격음…전투기 편대 비행
미국·이스라엘 "군사작전 다음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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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째로 접어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적 역량을 무력화하겠다고 예고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협상은 없다며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에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앵커]
지금 조 특파원이 있는 곳에서도 공습 상황을 실감할 수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한 지 닷새째인데, 하루도 빠짐없이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 하루 사이에도 최소 4차례의 미사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요르단군이 발사체를 요격하면서 커다란 폭발음이 여러 번 들렸고, 상공에서 전투기 편대도 다시 포착됐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빈도가 첫날보다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이처럼 산발적으로 공습이 이어지고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제 전쟁 일주일째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군사작전이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란의 미래 미사일 생산 능력을 체계적으로 해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미사일 전력을 타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기 재건 역량과 미사일 생산 기반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란 정권의 군사적 역량을 해체할 것"이라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놀라운 작전들이 준비돼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60% 이상, 방공망의 80% 이상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 크기와 맞먹는 대규모 드론 운반선을 포함해 30척 이상의 이란 선박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전쟁 첫날보다 90% 감소했고, 드론 공격은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서 당장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기 어려워 보이는데, 이란 측의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미국과 협상해야 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와 중동 내 미국 시설을 겨냥한 공습으로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중거리 미사일인 케이바르 미사일을 동원해 텔아비브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이 주둔한 아랍에미리트 알-다프라 공군기지 인근에서는 드론 파편으로 6명이 다치고, 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의 미국 대사관 인근 지역에서도 대피령이 내려진 뒤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도후크 지역에선 미국 HKN에너지가 운영하는 사르상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요.

유전 내 전력 장치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고, 선제적 예방 조치로 하루 약 3만 배럴 규모의 석유 생산이 중단됐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습니다.

아직 공격의 주체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지 당국자들은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 민병대를 배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반격 범위가 미국의 에너지 이권 시설로까지 확대됐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대리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도 계속되고 있고, 쿠르드족이 대이란 지상전에 참전할 가능성도 있어서 상공·해상 타격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쟁이 확전 기로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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