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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UAE→인천 운항 재개"...여야, 중동사태 대응 질타

2026.03.06 오후 04:47
국회 외통위, 외교부 상대 긴급 현안질의 개최
조현 외교장관 "UAE 측과 통화해 민항기 재개 부탁"
향후 '1일 1회' UAE→인천 민항기 운항 계획
중동 사태 후 첫 직항…"전세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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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에서 촉발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국회도 연일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으로 오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 소식을 밝힌 가운데, 공관 대응 등에 대한 여야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그간 중동사태로 항공편이 끊겼었는데, 직항편 운항이 재개되는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마무리된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중동발 민항기 운항 재개 소식이 처음 파악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해서,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동 사태 이후 첫 직항이 가동되는 건데, 오늘 저녁 도착하는 민항기를 포함해 앞으로도 '1일 1회' 운항할 거라는 계획도 알렸습니다.

조현 장관은 또 중동에 2만 명 이상, UAE에만 3천 명 가까이 되는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인 만큼, 전세기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 아랍에미리트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해서 오늘부터 아마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중동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조 장관의 태도를 두고 여야 질타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중동지역 대사관의 대응 미흡을 지적하는 재외국민 SNS 대화방을 언급하자, 조 장관이 몇 사람의 SNS일 뿐이라는 취지로 대답했고, 이에 태도 논란이 인 건데요.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외교장관이 너무 안이한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고, 민주당 홍기원 의원 역시 중동지역 체류 국민이 2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불안을 느낄 건데 '별 문제없다'는 식으로 답하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자인하면서도 직원들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여야는 재외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가 더 신속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중동 지역 19개 지역 공관 중 6개, 약 30%가 채워지지 않은 점도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난 외교부 공관장 인사를 언급하며 정작 필요한 중동은 왜 빠졌느냐고 지적했고요, 민주당도 중동의 중요성에 비해 왜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거냐고 경위를 물었습니다.

여야 의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늘 (공관장) 발표된 데는 나고야, 삿포로, 센다이, 일본이 세 군데 있고요. 시카고, 휴스턴 이렇게 돼 있어요. 지금 전쟁 난 곳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거든요.]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동 담당 대사 만약 계속 활동을 했더라면 이런 시기에 훨씬 더 우리가 외교적으로 대응하는 데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 외통위에선 또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우리나라에 지원을 요청한 것은 없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국회는 당분간 중동 사태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 위주로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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