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인한 항공편 취소·연기 등으로 조속히 귀국하기 어려웠던 우리 국민 2백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8일) 오후 5시 35분쯤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206명을 태운 전세기가 아부다비에서 이륙해, 내일 새벽 2시를 전후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출발 전 입국 수속 과정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 발령되기도 했지만, 신속대응팀과 현지 공관이 공항의 안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신속한 공항 내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출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에티하드항공에서 운영하는 이번 전세기는 우리 국적 항공사 전세기가 투입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UAE에 요청한 사항으로,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나 질환 등이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을 신속하게 귀국시키고자 추진됐습니다.
외교부 김진아 2차관은 전세기 도착에 맞춰, 공항에 나가 이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아랍에미리트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이번 전세기를 포함해 지난 며칠 동안 현지에 발이 묶여 있던 우리 국민 천5백여 명이 직항이나 경유 편을 활용해 출국한 상태입니다.
이번 전세기 탑승객들은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외교부에서 미리 고지한 탑승 비용, 140만 원 안팎을 추후 납입하게 됩니다.
외교부는 여타 중동 국가에서 아직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도 모두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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