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 수장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7일 방영된 국영TV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한 데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리자니는 이란이 절대 항복하거나 보복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우리가 절대 그들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고, 리더십은 단결돼 있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해 싸우는 데 어떠한 분열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적들이 중동지역 내 군사기지에서 우리를 공격할 때 이에 보복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리자니는 또 미국이 이란을 '베네수엘라 방식'으로 해체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으나 실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고 이스라엘에 속았다는 걸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란 실권자의 경고성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 CBS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라리자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누구인지 전혀 모르겠다. 조금도 관심 없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이어 "라리자니는 이미 패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리자니는 중동 전체를 장악하려 했고, 그래서 그 모든 로켓이 오래전부터 걸프국들을 겨냥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바로 나 때문에 그가 모든 국가에 굴복하고 항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리자니를 비롯한 이란 지도자들이 약해졌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영향력도 점차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무조건적으로 항복할 때까지 미국의 공습은 계속될 거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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