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이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자 옴짝달싹 못 하게 된 선박들로 '바다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건데, 봉쇄 장기화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계 전반 '타격' 불가피 유가 상승과 원유 부족으로 정유업계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고, 피해는 석유화학·자동차·항공업계까지 국내 산업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유업계 원유 확보 '비상' 원유 수입의 71%를 중동에 의존하는 정유업계는 중동 외의 지역에서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한 대책팀은 꾸렸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수급에 비상이 걸린 일부 정유사는 내부적으로 가동률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화학업계 원료 수급 '빨간불' 석유화학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원료 도착이 지연돼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유화학 공업의 기본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의 경우 중동산 비율이 58%에 이르기 때문에 원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란 건데요.
업계 전반의 도미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중동 수출 차질 '불가피' 자동차 업계를 보는 전망도 암울합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중동 시장 점유율은 1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전쟁이 중동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중동 수출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구매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항공업계 노선 ↓ · 요금 ↑ 하늘길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항공업계도 비상입니다.
중동 항공사의 운항 차질로 유럽을 잇는 좌석 공급이 줄어들고 유가 상승이 항공권 요금 인상을 부를 거란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꽉 막힌 호르무즈 '물가 충격' 재현 우려 이렇게 산업계 전반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 더 큰 물가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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