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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전략은 트럼프 1인 설득...환심 사기 성공"

2026.03.09 오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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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공격을 추진하면서 미국 여론 설득을 포기하고 트럼프 대통령만을 겨냥한 '1인 설득 전략'을 펼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동전쟁 발발의 뒷얘기를 분석한 기사에서 "네타냐후가 단 한 명 트럼프에게 호소해 결국 이란 문제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고 썼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데 집중해 중동 지역 숙적인 이란을 공격하는 전쟁에 미국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미국 언론 인터뷰와 TV 출연을 통해 이란 위협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문제라고 호소해 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만 설득하면 미국이 직접 군사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게 네타냐후 총리의 판단이었고 이는 주효했다고 진단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네타냐후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아비브 부신스키는 "네타냐후가 오직 한 사람,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과 관련한 공개적 발언을 최소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적인 역할을 내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국기와 조종사들이 등장하는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나의 친구'로 부르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함께 한다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접근은 찬사와 개인적 친분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샤피로는 "네타냐후는 트럼프를 설득하고 아첨하는 방법을 알아냈고, 이는 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전략이 장기적으로도 본인과 이스라엘에 계속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일반적입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일각에서도 네타냐후가 미국을 이스라엘의 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네타냐후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지율 상승을 노리고 있지만, 전쟁 결과에 따라 정치적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역사학자들은 네타냐후의 국내 정치와 팔레스타인 문제 처리 기록이 전쟁 성과를 압도할 수 있다며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선거에서 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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