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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쓰레기 매립지, 폭우에 붕괴...최소 5명 사망

2026.03.10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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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쓰레기 매립지, 폭우에 붕괴...최소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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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폐기물 매립지에서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지금까지 5명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자카르타 외곽 도시 브카시에 있는 반타르게방 통합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폭우로 쓰레기 더미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현장에는 300명 이상의 구조대가 투입돼 굴착기 등 중장비와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조대는 불안정하게 쌓인 쓰레기 더미가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카르타 구조대 관계자는 밝혔다.

사망자에는 쓰레기 수거 차량 운전기사 2명과 음식 노점 상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매립지 인근에서 일하거나 휴식을 취하던 작업자와 상인들이 쓰레기 더미에 휩쓸렸으며, 일부는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실종된 상태로 구조대는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가재난관리청은 향후 이틀 동안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에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구조대에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매몰된 차량과 시설 규모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자카르타 대부분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반타르게방 매립지의 안전 문제와 과밀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매립지는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상당량을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지만, 오랫동안 수용 한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쓰레기를 전력이나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매립지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관련 투자 유치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하고, 반타르게방 매립지를 정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올해 1월 필리핀의 한 매립지에서도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도 2005년 폭우로 쓰레기 매립지가 붕괴해 서자바 지역 마을 주택 수십 채가 매몰되고 31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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