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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검찰개혁 엇박자? 李 고뇌 설파, 선거 앞두고 개인 의견 자제 해야"

2026.03.10 오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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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검찰개혁 엇박자? 李 고뇌 설파, 선거 앞두고 개인 의견 자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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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3월 10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강원도, 李대통령 업무 평가와 인물 두 가지로 평가
- 강원도, 앞서다 뒤집어지는 경우 많아...격차 더 벌려야
- 대선 때보다 李에 대한 긍정 평가 많아...분위기 많이 바뀌었어
- 장동혁, 민주당에 도움된다는 전문가들의 말 거짓 아닌듯
- 장동혁, 의총서 아무 말 없어...절윤, 대표 입장으로 보기 어려워
- 선거 연대? 강원도에선 정책 연대 방식으로 합의
- 강원도 어마어마한 가능성...관광객들 돈 쓰고 만족할 수 있게 해야
- 검찰개혁 엇박자? 개인의 생각 계속 말하면 분란...자제할 필요
- 李대통령, 검찰개혁에 대해 입장 설파...개인 의견 자제 해야
- 정무수석으로 일하며 李에 감동 받아...능력 뛰어난 분
- 김부겸 차출론? 후배들이 거취 떠드는 건 부적절...물밑서 잘 관리해야
- 계양을 교통정리? 지도부에서 윈윈하도록 잘 조정해야
- 계양을? 김남준 이번에 국회 진출했으면...충돌 잘 조정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이재명 정부에서는 정무수석을 지냈죠. 이제는 강원도지사 꿈을 꾸고 있는 우상호 예비후보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 우상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준우 : 정무수석할 때 그렇게 모시고 싶었는데. 오늘도 강원도에 계시는 거죠?

◆ 우상호 : 네, 강원도 원주에 있습니다. 그래서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 김준우 : 건승을 기원하고요. 민주당 광역 단체장 중에서는 1호 공천, 단수 공천 이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상징성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단체장 출마는 처음이신 거잖아요? 어떤 각오로 임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상호 : 제가 국회의원은 네 번 했고, 또 당 지도부 일원도 활동을 해 봤습니다만. ‘제 고향인 강원도의 변화를 위해서 일하고 싶다’ 이런 신념으로 내려와 있고. 돌아다니면서 굉장히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한 10여 년 전인가요? ‘서울에 있는 386들 다 지역 연고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그때 이동학 대학생위원장이 막 이런 거 이야기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는데요. 이인영 의원은 충북으로 가라, 우상호 의원은 강원도로 가라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 가셨습니다. 강원도가 단체장에서는 최문순 지사나 이광재 지사도 있어서 의외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많이 됐습니다.

◆ 우상호 : 네. 최근에는 서로 교차로 번갈아가면서 도지사 후보가 양당이 번갈아 된 적이 있지요. 전체적으로는 보수가 우위인 지역인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때로는 인물에 따라서 기대를 걸 만한 후보가 나오면 당을 떠나서 선택해 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 스윙보터가 꽤 많은 곳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김준우 : 사실 국회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분들이 춘천, 원주 이런 데 다소 편중돼 있잖아요? 그런데 전체 단체장 선거에서는 인물 경쟁력을 통해서 부족한 당세랄까 이런 것들을 극복해 왔던 것 같고. 강원도 자체도 초대 때도 그때 최각규 지사였나요? 그분이 되실 때도 인물 경쟁력으로 됐다는 평가잖아요.

◆ 우상호 : 도지사의 경우에는 당 소속을 따지기보다는 그분이 갖고 있는 능력과 경륜, 또 그분이 갖고 있는 외연 확장력 이런 것들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최문순 후보나 이광재 지사는 강원도에서도 보면 대개 중도 보수층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정치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측면에서는 성향이 비슷하니까 그런 측면들을 우리 주민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 김준우 :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전반적으로 김진태 지사보다는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많이 봤는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 우상호의 인물 경쟁력이다, 이재명의 후광이 아니다 이렇게 보면 됩니까?

◆ 우상호 :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이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하나는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있죠. ‘대통령이 잘하냐. 잘하면 힘을 실어주자’ 이런 게 있고요. 또 ‘그 인물이 이 지역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인가’ 이것도 같이 보고 계시거든요. 대통령이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들도 반영이 되어 있고.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나와 있는 인물이 앞으로 강원도의 발전을 만드는 능력이 있느냐 이것도 유심히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보여요. ‘강원도의 표심은 이 두 가지를 같이 보고 있다. 그것이 여론조사 지지율에 반영돼 있다’ 판단합니다.

◇ 김준우 : 제가 이렇게 굳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강원도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꽤 퍼센트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가 가져갔다는 건 여전히 강원도민의 마음에는 보수 더 많이 잡혀 있었다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우상호 후보는 계속 앞서서 나오니까. 그거는 ‘대통령 덕도 있지만 우상호라서 더 큰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실까 싶어서.

◆ 우상호 : 꼭 그렇진 않고요. 강원도는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다가 뒤집어진 경우도 꽤 있어요. 그러니까 보수적인 성향의 유권자들이 꽤 많이 계신데,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고 계신 분도 꽤 많다고 봅니다. 숨겨져 있는 보수표가 7~8% 정도 된다 보고 있고요. 예를 들어 지금 제가 한 10% 남짓 이기고 있다 이렇게 나오면 사실상은 한 2~3% 정도 앞서는 것이다 판단하고 있고요.

◇ 김준우 : 접전이다?

◆ 우상호 :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앞으로 선거운동을 통해서 이 격차를 더 벌려야 승리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결국은 강원도의 미래를 놓고 어떤 비전을 보여주는 후보냐. 거의 평평한 운동장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 이런 마인드로 임하고 계시다. 제가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죠?

◆ 우상호 : 네 그렇습니다.

◇ 김준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신다는 건 어쨌든 이재명 후보 시절에 그렇게 우호적이진 않았지만, 지난 몇 개월간의 국정 운영 상황 속에서 그 평가들이 더 반등됐다. 이런 것들은 또 현장을 다니시면서 많이 체감한다 이렇게 제가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우상호 : 그건 피부로 느낍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대선 때 제가 강원도를 아예 상주하면서 세 바퀴를 돌았는데요. 전체 18개 시군을 다 돌았을 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과연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냐에 대해서 회의적인 분들도 꽤 많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제가 돌아다니면서 ‘자기들 생각보다 훨씬 잘하신다’ 이런 칭찬을 꽤 많이 하셔요. 그걸 보면 대통령 되신 다음에 오히려 인기가 더 올라간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고. 그게 아마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줬기 때문에 신뢰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눈으로 피부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대선 때 하고는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어 있는 건 사실입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샤이 보수층이 여전히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난 총선에 부산처럼 고개를 빳빳하게 들 때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신 건데. 결코 겸손의 표현이 아니라 실제 그럴 수 있다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요. 결국 그거는 장동혁 대표 덕분이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전 정무수석으로서 국민의힘 최근 장동혁 대표의 폼, 그다음에 이번에 있었던 ‘절윤 선언’ 이런 걸 전반적으로. 정무수석도 하셨으니까요.

◆ 우상호 : 제가 볼 때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야당이 또 내분이 있고 노선이 확실하게 과거와 단절하지 않음으로 해서 보수 지지층들이 대개 열성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 없게 만든 요인들도 분명히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최근 행보는 아무리 봐도 국민의힘이 승리에 도움되는 것보다는 민주당에 도움 되었다’라고 말하는 호사가들의 분석도 제가 볼 때는 거짓은 아니라고 보여져요. 그리고 의총에서 결의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장동혁 대표의 발언으로 그 의총에서 나온 결론을 말씀하고 계시지 않지 않습니까? 제일 중요한 게 ‘장동혁 대표가 뭐라고 말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 진짜 변화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의총 결의만으로는 약하다’, ‘장동혁 대표가 의총의 결의를 담아서 분명하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끊을 건지, 그리고 전한길 씨 등 극우적인 보수층의 의견과 어떻게 거리를 둘 건지를 입장을 밝히셔야만 변화가 올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장동혁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선언을 하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의총의 결의가 곧 장동혁 대표의 입장 변화냐 이렇게 해석하기가 어렵단 말이죠.

◇ 김준우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선거를 뛰시는 마당에, 그 지역에서는 선거 연대... 조국혁신당이나 다른 여타 진보 정당과의 선거 연대 논의들은 있습니까? 중앙과 강원도의 상황이 다르거나. 체감하시는 게 다른가요?

◆ 우상호 : 일단 여기 조국혁신당의 이종득 도당 권한대행을 만나서 식사를 했고요. 거기서 여러 가지 깊은 얘기를 나눴는데, 일단 도지사 문제에 대해서는 적정한 시점에 정책 연합을 하기로 했고요. 정책 연대를 통해서 함께 여러 가지 선거 연대를 도모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에서 저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정책들을 먼저 정리를 하시겠다고 해서 정책 정리가 끝나면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서 선거 연대의 꼴을 갖춰갈 계획으로 있고요. 결론적으로는 ‘선거 연대 방식을 정책 연대 방식으로 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해석해도 되겠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강원도 얘기를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파에서는 이렇게 공격할 것 같아요. ‘우상호 서대문에서 계속 있고 서울에 있지 않았어? 강원도에서 태어나기만 했고 대학 때부터 쭉 서울에 있었는데 강원도를 뭘 알아’라고 얘기를 할 것 같고. 우상호 후보는 ‘내가 원내대표도 했고, 정무수석도 했고’. ‘힘 있는 후보론’ 이런 얘기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구체적인 비전이 있다면 어떤 걸 중심으로 강원도의 미래를 설계하고 계십니까?

◆ 우상호 : 일단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를 어디서 만들 거냐’ 강원도가 계속 인구 소멸 지역이 늘고 변화가 없는 이유는 결국 ‘변화의 모멘텀을 어디서 만들 거냐에 대한 전략이 부재했던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산업을 키우고, 거기서 일자리를 만들고, 거기에 따른 정주여건을 강화해서 떠나지 않는 마을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또 강원도가 먹고살 수 있는 산업들을 키워서 여기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면 떠나지 않을뿐더러, 또 돌아오는 강원도가 될 수 있다 생각하고요. 여기서 굉장히 가능성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강원도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산업을 어떻게 키울 거냐’이고요. 두 번째로는 여기가 재정이 너무 열악하고 어려웠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주여건들이 굉장히 안 좋아요. 교육, 의료, 교통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측면들의 과감한 재정 투자를 통해서 적어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너무 살기가 힘들거나 불편하게 돼서는 안 되겠죠. 그래서 ‘획기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일’도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변화를 만들다 보면 새로운 출구가 생길 거라고 보여집니다.

◇ 김준우 : 사실 강원도에서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레고랜드’? 경제적 지표 좋지 않습니다. ‘평창 올림픽’? 폐쇄된 시설들 많아요. 태백에서 지방 공기업으로 ‘오투리조트’ 만들었다가 잘 안 됐고 민간에 매각했습니다. 관광을 위한 투자를 했는데 잘 되지 않았거든요. 우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강원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핵심 포인트로 어떤 걸 고민하고 계신 건가요?

◆ 우상호 : 강원도에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강원도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산업을 지원하면 새로운 강원도형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겠죠. 두 번째는 미래 먹거리라고 하는 첨단 산업들 중에 강원도에서 하면 잘할 수 있는 영역들이 분명히 있어요. 이럴 때 세계적인 기업도 유치하고, 또 여기서 더 큰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말씀하신 ‘레고랜드’라든가 혹은 평창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리조트 사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산업과 연계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조금 더 본격적으로 산업 문제를 갖고 고민하고, 그쪽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먼저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전체로 보면 한 8천만 명 되고요. 강릉 한 군데만 보더라도 1년에 3300만 명 정도가 방문을 해요. 그런데 이분들이 여기 와서 돈 쓸 데가 없어요. 회 한 그릇 먹고, 바다 보고 좋다고 그러고 커피 한잔 마시고 하루 정도 자고 가시거든요. 다른 지역에 방문하는 지역보다 방문객이 많은데 실제 쓰고 가는 돈은 적기 때문에. ‘관광 산업의 부가가치가 지역 발전에 연결이 약한 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쓰고 갈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보충’하면 관광객 숫자를 더 늘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신 관광객들이 더 많은 돈을 뿌리면서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관광지로 만드는 일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겠죠.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전부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구체적인 비전들이나 공약들은 선거가 본격화 되면 얘기를 하실 기회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 우상호 : 네. 4월쯤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정무수석 출신을 모셨으니까 제가 이거 안 물어볼 수가 없습니다. 당과 대통령, 정부 간에 검찰 개혁 중수청, 공소청 법안 또 엇박이 나오고 있습니다. 엇박이 없다고 얘기하는 게 거짓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당 지도부는 당내 강경파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들 해결 방안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우상호 : 우리가 일정한 결론을 낼 때까지는 각 의원님들의 소신도 충분히 피력할 수 있고, 또 충분한 토론의 공간들을 제공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토론을 진행을 했죠. 그런데 결국 의총을 열어서 당론을 결정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론을 결정한 이후에는 소신이 있다 하더라도 당론을 따라주시는 것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의 원칙이다 이렇게 보고요.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의 소신은 계속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러나 국면은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을 계속해서 말해서 당내 분란으로 비추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 보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두 차례에 걸쳐 여러 가지 본인의 고뇌를 설파하셨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는 이런 문제에 대한 충분한 토론의 기회가 제공됐고, 당은 일정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렇게 해석하고요. 대통령께서 저렇게까지 호소하고 계시면 이제는 개인적인 의견 피력은 조금 자제할 때가 됐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대통령이 직접 굉장히 직접적으로 이번 주에 SNS에 글을 2개나 썼잖아요? 저는 그것만 봐서는 ‘아 이건 공소 취소 모임도 하지 말라는 얘기 같은데’라고 읽히던데.

◆ 우상호 : 그건 그 모임과는 무관하게 검찰 개혁에 관한 여러 가지 법안에 관한 여러 가지 진행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소회를 말씀하신 거고요. 그리고 또 당내 여러 인사들에게 호소하신 거예요.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수그러들 것으로 봅니다.

◇ 김준우 : 아 그렇습니까?

◆ 우상호 : 아니 대통령께서 저렇게 해가지고 호소하셨는데 계속 본인의 입장을 말하는 거는. 한 번 정도 더 얘기하는 건 괜찮지만 마치 정면으로 거역하듯이 하는 거는... 제가 볼 때는 이젠 당내 분란이 아니라 대통령실과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더 서로 지혜로워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대법원장 사퇴론, 아니면 탄핵론 이런 것도 당 지도부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 우상호 : 그 문제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관심 있는 거는 제도 개혁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개별 인사나 지도부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무슨 얘기를 한다든가 하는 건 일종의 정치적인 레토릭이기도 하고. 정당 지도자가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얘기죠. 그런데 대통령의 관심은 주로 본인이 관심을 두고 행정 수반으로서 책임져야 할 제도 개혁에 관한 얘기만 하고 계시고요. 그 이외에 대해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그런데 저희가 보기에는 어쨌든 이번에 ‘최근에 이재명 정부 들어서 우상호 수석과 대통령은 가까워졌다’ 이렇게 보는 시각들도 있지 않습니까?

◆ 우상호 : 정무수석이 당연히 대통령의 말씀을 실천하고 수행하는 역할이죠.

◇ 김준우 : 제 말은 그전에는 그렇게까지 이렇게 근거리는 아닌 느낌을 받았었는데.

◆ 우상호 : 제가 원래 계파에 속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 막 하던 사람이니까. 그런데 이번에 같이 정무수석을 모시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이분이 굉장히 능력이 뛰어나고, 책임감도 강하고, 대통령으로서 업무 수행을 너무 잘하신다 이런 감동을 여러 번 받았고. 대통령 역시 사람이거든요. 제가 느낀 감동도 있고, 또 제가 맡았던 직분으로부터 오는 관계도 있고. 여러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 김준우 : 그런 의미에서 최근 당내에서의 여러 노이즈는 섭섭하다 이런 느낌을 받기는 하십니까?

◆ 우상호 : 아닙니다. 저도 당에 있을 때 제가 일정한 과정에서 제 소신을 피력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소신 있는 의원들이 자기 소신을 피력하는 것을 뭐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걸 자꾸 분란으로 몰아갈 필요는 없는데. 문제는 민주적 제도, 민주적 절차 과정에서 결정되어 나가는 과정이 끝나가면 그때는. 민주적 절차가 끝나면 거기에 따라주는 것이 조직원의 기본 도리 아니냐 하는 정도를 얘기한 거고요. 그렇다고 그분이 갖고 있는 소신을 바꿔라 이건 아닙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 우상호 : 소신을 어떻게 꺾겠습니까?

◇ 김준우 : 민주당은 어지간하면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경선하는 데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만 대구경북 쪽이 시계가 제로입니다. 김부겸 총리 차출론 얘기가 계속 나오기 때문인데. 우상호 전 정무수석께서 보시기에 김부겸 총리 다시 등판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누구는 ‘예의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 우상호 : 글쎄요. 저도 제가 강원도지사 후보로서 다른 지역의 후보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데. 과거에도 보면 이런 거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꾸 이렇게 자꾸 뭘 설왕설래하는 것보다 실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고 설득해야 되는데 설득하는 거잖아요. 설득해야 할 개선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뭐가 바람직하다 이 얘기하는 것도 어색해요. 왜냐하면 본인이 설득할 거 아닌데 왜 자꾸 나와야 된다고 얘기하는지. 또 본인이 나온다 안 나온다고 얘기하지 않는데 나오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 것도 웃기고요. 그건 지도부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고. 또 대한민국의 총리까지 하신 분의 거취를 가지고 제3자들이 너무 떠드는 것도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조용히 물밑에서 얘기해 보고 어렵다 판단되면 본인에게 명예가 손상되지 않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김부겸이라는 분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민주주의 역사라든가, 또 정치 역사에서 굉장히 큰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분의 거취를 가지고 너무 후배들이 떠드는 거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어요.

◇ 김준우 : 그러면 정무수석은 그런 조율들을 잘 하고 이런 것들을 역량 있게 잘 하신 분이 우리 우상호 후보신데.

◆ 우상호 : 어떤 후보를 나오지 말라고 하는 건 당 지도부의 몫이지, 대통령실에서 개입할 문제는 아닙니다.

◇ 김준우 : 물론 그건 그렇긴 하죠. 제 말은 이런 것들을 조율 같은 걸 되게 잘 하시는 역할들을 잘 하셨는데, 송영길 대표 건은 어떻게 조율하는 게 맞습니까? 너무 잡음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우상호 : 잡음이 많긴요. 송영길 전 대표도 무죄 판결이 났기 때문에 명예 회복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의 명예 회복은 선거에 나가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거죠. 다만 개인적으로 대통령의 최측근도 어떤 특정 지역을 정해서 이미 출마 의사를 피력했으니, 제가 당 지도부라면 두 분 다 윈윈하도록 선거구를 조정해 줄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쨌든 송영길 전 대표도 국회에 다시 입성했으면 좋겠고요. 김남준 전 대변인도 국회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과거에 보면 충돌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잘 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잘 조정할 수 있다. 그 학교 선배 아니십니까?

◆ 우상호 : 친구입니다.

◇ 김준우 : 아, 친구시군요. 그럼 전화 한 통 해서 조율을 하시면 되겠네요.

◆ 우상호 : 무죄 판결 받고 나왔을 때도 같이 술 한잔 한 적이 있고요. 어쨌든 강원도에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관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의 그냥 개인적인 의견만 말씀드린 것이고요. 지도부가 알아서 잘 정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김준우 : 네. 선거 본격화되면 한 번 더 인터뷰 요청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우상호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강원도지사에 출마하고 있는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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