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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최소 175명 숨진 이란 학교 공격은 미군 표적 오류 탓"

2026.03.12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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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75명이 숨진 이란 여자 초등학교 폭격이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 때문일 수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진행 중인 군 예비조사에서 미국이 지난달 28일 이란의 초등학교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미군이 학교 인근의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기지를 겨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표적 설정 오류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

표적이 된 학교 건물은 과거 군 기지 시설의 일부로 드러났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국방정보국이 제공한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해 공격 좌표를 설정했고, 제공한 표적 코드는 학교 건물을 군사 표적으로 분류해 중부사령부에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자들은 예비 조사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왜 오래된 정보가 사용됐고 검증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등 의문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관들은 오래된 정보가 어떻게 중부사령부에 전달됐는지, 국방정보국이 최신 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는지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군사 표적 설정 과정은 여러 기관이 관여하는 매우 복잡한 절차라며, 정보기관이 제공한 데이터를 검증하고 최신 정보로 갱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로 가득 찬 학교를 공격한 이번 사건은 최근 수십 년간 미국의 가장 참혹한 군사적 실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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