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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0'원 행복은 '빵빵'...의령군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2026.03.17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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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소멸 위기의 농촌 지역에서는 적자를 이유로 버스 노선이 감축돼 지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남 의령군이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해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색이 눈에 띠는 버스가 읍내를 달립니다.

색도 색이지만 버스 이름도 이색적입니다.

'빵빵 버스'.

요금은 '0'원 행복은 '빵빵'이라는 뜻으로 의령군이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하면서 붙인 이름입니다.

인구 2만5천의 의령군은 그동안 민간 업체의 적자 누적에 버스 노선이 축소되는 위기를 겪어 왔습니다.

그런데 버스 노선권과 자산을 군이 94억 원에 인수하면서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한 겁니다.

주민들은 대환영입니다.

[이승기 / 경남 의령군 의령읍 : 의령에는 인구가 적은 편이거든요. 노인 인구도 많고.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통학권도 편리하게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완전공영제로 전환하면서 드는 한 해 운영비는 36억 원.

민간업체에 보조금으로 주던 31억 원에서 5억 원을 추가하는 수준입니다.

[오태완 / 경남 의령군수 :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또 지역 내 소비 확대 등 연간 100억 원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의령군의 버스 완전공영제.


경남도는 그 성과를 분석해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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