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에선 6·3 지방선거 공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뒤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등록 여부를 발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안과 관련해 당·정·청 협의안을 도출하고, 모레(1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정국 현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시장 후보 '재재공모', 그러니까 세 번째 공천 접수 날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선 두 차례 후보 등록에는 응하지 않았던 오세훈 시장이 이번엔 나설지가 관심입니다.
잠시 뒤 오후 3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오 시장은 오전 영등포구 현장 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당에 선결 과제로 내건 '윤 어게인' 동조 인사에 대한 인적 쇄신, '혁신 선대위' 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오 시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당에 몇 가지 요청 사항을 전달했는데 아직은 거기에 대해서 이렇다 할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 시기에 선대위를 논의하는 건 맞지 않는다, 후보 등록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오 시장이 오늘도 후보 등록을 안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 강남을 초선인 박수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박수민 의원은 출마 소식을 밝히면서, 오 시장도 꼭 나와주면 좋겠다, 정정당당 승부로 국민께 도리를 다하자고 요청하며 당은 진영의 정당을 끝내고, 광대역 '국민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광역단체장 공천 윤곽도, 이에 따른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는 오늘 아침 울산시장에 김두겸, 강원지사에 김진태, 경남지사에 박완수, 현역 단체장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현역 중 1호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공천 배제 흐름을 탔던 박형준 부산시장과는 대비되며 뒷말이 따랐는데요, 김영환 지사는 공천에 불복해 서울 당사로 상경해 반발 성격의 기자회견을 열었고요.
부산 지역 현역 의원들은 단체로 장동혁 대표를 찾아 선거 승리를 위해선 단수 공천이 아닌 경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공관위는 결국, 박형준 시장 컷오프 방침을 번복하고 주진우 의원과의 경선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비교적 잡음 없이 주요 광역단체장 공천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시장 도전을 공식화한 3선 전재수 의원이 중앙당사에서 후보 면접을 진행했고요, 전 의원은 한 달간 예비후보로 등록해 열심히 뛴 상대를 고려해 경선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여권의 화두였던 검찰개혁 논란은 정리되는 모습이죠?
[기자]
네, 오전 9시 정청래 대표가 예정에 없던 검찰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해, 봉합에 나섰습니다.
그간 공소청·중수청 정부안에 반발했던 강경 법사위, 추미애·김용민 의원도 배석했는데요.
정 대표는 독소조항을 삭제했다면서, 협의안 골자는 공소청 검사의 수사 지휘나 수사 개입 여지와 관련된 여러 조항을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못 박았고요, 여러 차례 대통령의 의지와 당·정·청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검찰개혁 문제가 여권 내 불협화음으로 번지는 양상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에서 공들여 조율해 온 만큼 당·정·청 간 이견은 조금도 없습니다. 따라서 검찰개혁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법사위 추미애 위원장과 김용민 간사도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검사의 '우회적 수사권 확보' 가능성을 제거했다며 직무 범위를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만 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입건 통보 의무 등을 삭제해 공소청-중수청이 대등한 관계가 되도록 재정립했고, 검사의 특사경 '지휘·감독권'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영장 집행 지휘권'이나 '영장 청구 지휘권'을 모두 삭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1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협의된 법안을 바탕으로 당론 재의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중수청법은 행안위 소위를, 민주당 주도로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모레 본회의에 검찰개혁 후속법안 상정에 나선다면 '필리버스터'로 맞설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