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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병 거절에 격분..."동맹국 지원 필요 없어"

2026.03.18 오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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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9일째 이어지고 있는중동 전쟁 상황,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 센터 연구위원과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스라엘이 어제는 라리자니와 솔레이마니를 표적 공습했다고 보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또 이란 정보부 장관을 표적 공습해서 암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물 어떤 인물입니까?

[김덕일]
먼저 라리자니 잠깐 설명하자면 라리자니는 하메네이가 자신의 유고 시에 대행을 맡길 정도로. 그러니까 3인 임시 지도체제가 있었죠. 대통령이라든가 사법부 수장, 그리고 율법학자로 구성돼 있었지만 오히려 실권을 라리자니한테 넘겼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고국가안보위원장 사무총장까지 두 번을 했는데 두 번의 임기 중에 죽은 건데요. 그 정도로 외교안보 라인에서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 사람이 암살당했고요. 그다음에 솔레이마니라고 하는 사람인데 바시즈 같은 경우 민병대로 나왔는데 바시즈 같은 경우는 시위대를 감시하고 통제하고 지난번에 있었던 시위를 진압하는 쪽이고 이런 조직들이 각 동네, 학교, 직장별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 수장들이 죽었고 정보부 수장까지 죽인 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제가 봤을 때 어떻게 보면 각 분야의 최고 명령권자들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전부 참수한 것으로 볼 수 있겠고 제가 봤을 때 이란 같은 경우에 절차가 다 있어서 그다음 사람들이 계속 대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이 사람들의 큰 공백을 메우는 데는 그래도 분명히 문제가 있을 거라고 봐요. 라리자니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엄청난 능력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후임자가 오더라도 인수인계도 받고 업무파악도 하고 분명히 그 안에 첩자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도 색출하고 해야 되는데 분명히 시간도 걸릴 것이고 분명히 지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리자니 같은 경우는 보수파로 분류가 되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는 협상파로 분류되는 사람입니다, 보수파 안에서도. 온건파. 그래서 모즈타바 선출 과정에서도 아마 모즈타바 각을 세우기도 했기 때문에 라리자니가 제거됐다는 것을 봤을 때는 앞으로 조금 더 강경파 쪽으로 힘이 쏠리지 않겠느냐,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저희가 이란이 내부 단속을 강화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보부장관을 암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혹시 내부에서 체제 전복을 노리는 그런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드네요.

[김덕일]
그런 것을 봤을 때 네타냐후 총리 같은 경우는 훨씬 더. 트럼프 대통령은 체제 전복을 얘기했다가 계속 낮춰왔죠. 체제 안의 지도자, 군사적 승리, 무조건 항복 이렇게 계속 표현을 바꿔왔는데 네타냐후 총리는 일관됐습니다. 체제 전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지금 목표가 어떻게 되면 테헤란이라든가 도시 안 주요 건물들, 주요 인사들을 공격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바시즈라고 하는 민병대라든가 혁명수비대를 보게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이란 정권이, 현 체제가 엄청나게 이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1월달에 엄청난 시위가 있었고 제가 하나를 알 수 있었냐 하면 3월 말이 이슬람 최대 명절이라고 하는 라마단이라는 이슬람 성월이 끝나고 명절에 들어가고 이슬람 새해가 금요일에 들어갑니다. 이란 설날이 시작되는데 이때 모즈타바가 등장할 것이냐를 제가 여러 번 중요한 고비일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도 그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선거 전에 추석 민심, 설 민심 이런 얘기를 하는 것처럼 이란도 똑같을 겁니다. 설 민심 이런 것을 따질 텐데 제가 하나 본 게 어젯밤이 뭐였냐면 우리로 치면 액땜을 한다는 식으로 불을 피워놓고 사람들이 그 불 위를 뛰어넘는 그런 행사를 합니다. 새해 전에 액땜한다는 식으로 우리나라 쥐불놀이같이.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데 그것까지도 못하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금지령을 내렸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를 엄청나게 신정체제가 두려워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 물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도 부추기는 측면도 있고요. 그래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스라엘의 목표가 군 시설이라든가 핵 시설 공격뿐만 아니라 이란 내부 체제를 흔들려는 그런 조짐으로까지 일단 단계가 넘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이 이란 정보부 장관 표적공습 암살 내용을 밝히면서 오늘 추가적인 중대 기습이 있을 것이다. 모든 전선에서 전쟁의 수혜를 놀릴 놀랄 만한 상황이 예고돼 있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김덕일]
물론 기습이기 때문에 미리 내용을 알려주지는 않을 겁니다. 내일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기는 하겠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때 레바논 전선과 이란 전선에서 하고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이란 전선에서는 공습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지금 봤을 때 노출된 시설 외에도 지금은 공업적인 기반까지도 트럼프 대통령도 10년을 후퇴시키겠다고 한 것으로 봤을 때 직접적인 군 시설이 아니더라도 그것과 연결될 수 있는 공업시설까지 타격하지 않을까 보게 되고 또 도시 근거지 같은 경우 체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하는 바시즈라든가 혁명수비대를 더 직접적인 암살을 가할 것 같고. 레바논 전선은 지상군을 더 투입해서 레바논 남부 지역이 헤즈볼라의 주요 근거지라고 한다면 그쪽 지역까지 계속 공습하고 하면서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식적으로 비무장지대화하는 것이 제가 봤을 때 현재 이스라엘의 목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위한 대대적인 공습과 지상군 작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휴민트, 이란 입장에서는 스파이 때문에 이란에서는 굉장히 예민할 텐데 안 그래도 이란 시민들을 상대로 온라인 통제도 하고 있고 검문검색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더 심해지면 이란 국민들이 다시 동요를 하지 않을까요?

[김덕일]
이란 국민들은 동요할 수 있죠, 충분히.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많은 이란 국민들, 특히나 시위에 참여했던 국민들이 이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냐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하니까 분명히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고요, 위험하죠. 그런데 이 전쟁은 신정체제가 이겨서는 안 되는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복합적인 감정인가가 드러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아직까지는 총을 들고 다니고 검문소가 곳곳에 배치돼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바시즈라든가 혁명수비대가 자신들도 표적 타깃이 되니까 어떤 공포를 느꼈냐 하면 이스라엘이 다 알고 있을 거니까요, 좌표 같은 걸. 그러니까 지금 뭔가 민간인 거주 지역으로 자신들의 본부를 옮기고 있어요. 학교를 본부로 쓴다든가 이런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앵커]
방패로 쓰고 있습니까?

[김덕일]
그런 불길한 정황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또 민간인 피해가 일어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란 국민들 특히나 저번에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복잡한 감정일 것이고 기회를 봐서 단기간에 체제 붕괴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 직전 단계까지 갈 수 있고 이번에 명절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사람들이 모이면 대화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해서 모즈타바 등장 시기도 있고 그다음에 이란 설, 금요일입니다. 한번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살생부를 명단을 보여주면서 여기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앞으로 더 많이 지워나갈 것이다. 지금 추가 작전을 계속해서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즈타바도 끝까지 찾아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미국 대사한테 이렇게 얘기한 걸 보면 미국이 이 상황에 합의한 겁니까?

[김덕일]
그렇죠. 물론 이스라엘이 더 강경하고. .. 강경한 것은 똑같습니다마는 이스라엘이 훨씬 더 강경한 쪽인데 미국의 승인 없이 하기는 부담감이 있죠. 어쨌거나 이것은 공동으로 이란과 싸우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것을 보여줬죠. 허커비라고 하는 미 대사한테 명단이라면서 보여줬고 자기 손가락 5개라는 것도 보여주면서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래서 실제로 네타냐후 같은 경우도 한번 암살 위험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란이 아니라 헤즈볼라라고 하죠, 대리단체, 레바논으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자기 사저였습니다. 그때 자리에 없어서, 사저에 없어서 암살을 모면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지금 그게 가능할지 안 가능할지, 이스라엘의 정보부만큼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란도 제가 봤을 때는 주요 인사 같은 사람들을 노리고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라리자니 같은 경우 그런 실권자, 사실상 서방과 대화가 되는 그런 인물을 제거하고 정보부 장관도 오늘 암살했다고 발표를 하고 이렇게 최고지도자 대열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면 누가 협상을 합니까?

[김덕일]
그렇죠. 어떻게 보면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전쟁 중이니까요. 전시 체제를 사실상 이끌었던 사람이 알리 라리자니라고 봤을 때 이란 정권을 약화시킬 수 있는 분명 그런 건 있지만 예를 들어서 출구전략이라든가 휴전이라든가 결국에는 논의를 해야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그 사람들을 대신해서 강경파들로 채워지게 될 경우에는 전투라든가 전술적으로 이스라엘이 효과적으로 그 사람들을 계속 제거하면서 자신들이 어느 부분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할지 몰라도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정말 대화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마지막 출구는. 그럴 경우에는 강경파들로 채워질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는 상당히 이스라엘도 출구전략으로서는 난감해질 수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강하게 압박을 해오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나토 지원 필요 없다. 한국, 일본, 호주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나토가 우리를 위해서 나서줄지 의문이었는데 이게 시험대였다. 사실 필요 없는데 떠본 거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테스트용인 점도 있는 것 같고요. 해봤는데 반응이 별로 안 좋아서 마음이 상한 것 같기는 합니다. 테스트용이라고 보는 것 자체는 실제 이것을 호위연합선단을 구성한다고 해도 제가 봤을 때 이게 빨리 끝날 문제가 아니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중국을 제외하고 나서 나머지 국가들을 보면 전부 다 민주주의 국가들입니다. 그렇다면 파병이라든지 이게 연관이 된다면 국민적인 공감대도 있어야 될 것이고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국회도 통과해야 될 것이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헌법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게 복잡한데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4~6주 전쟁을 얘기했다면 이를테면 길어도 4월 말까지인데 이 선단을 구성하는 데 제가 봤을 때는 엄청난 시간이 걸릴 거거든요. 선단이 모이고 훈련하고 들어가고 이런 것까지 하는 데 한 달 이상, 두 달까지 걸린다고 봤을 때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예를 들어서 빨리 끝내려고 하는데 이런 연합 선단 구성 자체가 시간도 안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봤을 때는 동맹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한번 떠보려는 것도 있었던 것 같고 반대로 이란 측으로도 압박을 할 수 있는 거죠. 우리 미국만이 아니라 연합군을 구성해서 이란 너희를 압박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제가 봤을 때는 이란에 대한 압박용 그다음에 동맹국에 대한 테스트 그런 쪽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중동 국가에서 UAE는 또 아랍에메리트연합은 참여를 하겠다고 한 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덕일]
UAE는 이번에 공격을 너무나 많이 당했습니다. 이스라엘보다도 훨씬 더 많이 공격을 당했죠. UAE는 대표적으로 두바이로 상징되는 중동의 금융허브이기도 하고요. 아부다비는 석유로 해서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가장 큰 형님이기는 한데 이게 약간 허를 찌른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UAE 같은 경우에는 이란 사람이 40만 명이 살고 있어요. 엄청나게 이란 사람들도 많이 살고 그다음에 이란 정부 당국이 현재 국제제재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검은돈 같은 걸 돈세탁하는 곳이 두바이였습니다. 그런데 거기를 공격하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허를 찔린 거죠. 그 점에 대해서 엄청난 공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아랍에미리트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많이 참고 참아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봤을 때 이번 호위 선단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꺼낸 것 같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나토라든가 아시아 국가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거절당해서 상처를 받았는데 아랍에미리트가 먼저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화답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동맹을 테스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셨는데 지금 트럼프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걸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정말로 필요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파병 논의는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걱정은 아직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닌 것 같고요. 우리가 계속 얘기하는 건 한국도 어떻게 보면 상당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끄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마는 기준점이 될 수 있는 게 일본입니다. 일본과 미국이 먼저 회담을 하기 때문에 일단 일본이 먼저 매를 맞는 역할을 하게 될 텐데 과연 거기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보고 우리도 그에 상응하거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어떤 조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무임승차론을 계속해서 역설해 오고 있는데 방위비 분담금을 올린다든지 관세 폭탄을 다시 내린다든지 이렇게 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김덕일]
그렇죠. 파병을 실제로 안 할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도 있고 그런 점 때문에 우리가 상당히 불안해하는 것이겠죠. 정권마다 다르겠습니다마는 동맹이라는 가치보다는 뭔가 거래의 상대로 보는 점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우리 동맹 입장에서도 서운한 점이 있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인 거래의 기술, 협상의 기술의 한 측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떠나기 전에 할 수 없는 건 못 한다고 확실하게 전달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이렇게 극에 달하한 상황에서 과연 노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김덕일]
과연 노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일지는 우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지금 발언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는 국내 사람들을 위해서 한 것 같고 만나서 손을 잡고 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면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고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글을 쓰겠죠, SNS에. 일본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이러면 파병이 되는 거겠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헌법적인 평화헌법이라는 것이 있고 일본이 이것이 과연 집단적 자위권에 해당되는 것인가 계속 검토하겠지만 다카이치 사나에의 그 전 발언 같은 것을 보면 파병할 것 같기도 한데요. 제가 봤을 때는 어떤 분위기가 연출될지는 직접 보고 판단해 봐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과거에도 일본이 비슷한 요구를 받았을 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쓴 카드를 이번에도 다시 쓸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덕일]
아베 신조 같은 경우는 조사나 연구에 한정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을 쓸 수도 있겠고 제가 봤을 때는 시기를 언제 하는가도 상당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호위 선단을 구성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만약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죠. 이란 측으로부터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일본 입장에서는 최대한 전쟁 위협이 사라지고 난 다음에, 일본이 자랑하는 게 기뢰를 제거하는 소혜 기술은 세계 최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일본 쪽에서는 만약 파병을 한다면 시기를 조정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전쟁이 끝난 후 평화가 정착된 다음에 기뢰가 깔려 있다면 우리가 거기에 나설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곤란하지 않을까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얘기가 어떻게 오고 갈지는 내일 결과를 지켜보고 우리도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돈 보따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 게 지금 2차 대미투자 액수가 1차의 2배에 달한다고 NHK가 보도를 하고 있거든요.

[김덕일]
그렇게 할 경우에는 우리도 또 거기에 따라서 해야 되기 때문에 일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도 제가 봤을 때는 지금 트럼프와 하러 가지만 외교가 사이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가는데 한국 너희는 어느 정도까지 준비가 돼 있냐, 이런 식으로 서로 얘기를 나눴을 것 같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서로 간에 그런 식으로 해서 어느 정도까지 우리가 해야 될까. 아마도 물밑에서는 한일 간에도 대화가 충분히, 많은 대화가 오고갔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국가대테러센터 수장이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사퇴했는데 마가 진영의 대표 인사로 분류되던 인물이거든요. 이건 명분이 없다고 주장한 걸까요?

[김덕일]
그렇죠. 어떻게 보면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는데 마가 진영 안에서 계속해서 지적돼왔던 분열된 양상을 보여진 것 같고 외부적으로 봤을 때는 동맹으로부터도 일단 동의를 받지 못한 전쟁이기도 하고 오히려 충격적으로 드러난 것은 이 안에 있는 트럼프의 핵심 권력부 안에서도 이것을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왔다는 것이고 이 사람이 얘기했던 게 인상깊었던 게 이건 미국에 임박한 위험도 아니었고 이스라엘의 로비에 의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서 이스라엘 로비에 관한 얘기는 그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미국 정책이 이스라엘 로비로 결정되는 거 아니냐 했는데 그런데 나가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진실을 폭로한다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악담을 하면서 나간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이 발언을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일파만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으로 내세우거나 전쟁의 정당성 같은 부분에서는 정부 안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지금 외우내환에 처한 상황인데 전쟁이 시작되기 이틀 전에 이란과 미국의 마지막 핵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런 영국 안보보좌관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놀랄 수준의 제안을 했다는 건데 왜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걸까요?

[김덕일]
이란의 놀랄 만한 수준의 제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런 면을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는 협상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싫어했던 것 중 하나가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에 포괄적 핵협의를 하면서 이란과 협상을 한 것에 대해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라는 국가와 협상을 해서 결과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별로 바라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 이건 상당히 굴욕적인 합의라고 했고 이란에 대해서 옛날에 80년대 발언도 소개시켜드린 것 같은데 이란에 대해서도 미 대사관 인질사건이 있었을 때 지상군 투입도 암시하면서 이란의 석유를 우리가 차지했어야 했다. 그러면 우리가 부유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을 것으로 봤을 때 그때와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보다는 그래도 뭔가 전쟁이라든가 승리를 통해서 그런 것을 성취하는 그런 업적을 본인 스스로가 남겨서 미국의 역대 대통령의 한 부분으로 남고 싶지 않았나. 이를테면 러슈 대통령 얼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에도 자신의 얼굴을 새기고 싶을 정도이니까 그럴 정도로 자신의 승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그런 측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 외무부 장관이 전쟁은 미국이 시작했고 배상을 해야지 종전할 수 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얼마 전에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중동 국가들에 사과하면서도 역시 배상 문제를 꺼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비용 문제에서 민감하잖아요. 미국이 받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외부적으로는 계속해서 배상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네요?

[김덕일]
배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승전국에 패전국이 받는 돈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랬을 때 아직 전쟁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가 봤을 때도 이란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서로 간에 자신이 이겼다고 하면서 전쟁을 끝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해요. 종전이 된다면.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상시 발언을 보면 이란으로부터 오히려 돈을 받으면 받았지 그렇게 내줄 리도 없고 현재까지의 군사력만 보면 현재 미국이 지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이란의 이런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 겁니다. 대신 협상하기에 앞서서 흥정하는 것처럼 처음에 가격을 높게 부르면서 깎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해서 배상 얘기가 나온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지금 나토 지원도 필요 없다고 말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 각국이 군함 파견을 거절하자 이렇게 벙커버스터라고 불리는 폭탄으로 이란 미사일 기지를 공격을 했거든요. 이게 지난해 6월에 핵 시설 공습할 때도 썼던 무기인가요?

[김덕일]
똑같은 무기인지 아닌지는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포르도라고 하는 핵시설이 지하 엄청나게 암반이 있는, 90m까지 있는 걸 했는데 이번에 공격한 것을 봤을 때는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것을 벙커버스터를 사용했다고 하니까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상당수 이란의 미사일 기지라든가 이런 것들이 지하에 있구나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겠고요. 호르무즈 해협이 아직 작전이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마는 사전 정지작업으로서 미사일이라든가 드론 위협 같은 것들이 육지에서 오니까 사실상 이란 해군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니까 육지에서 날아오는 지대함 공격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미사일 기지를 공격한 것이고 그런 것들이 상당수가 아마도 동굴이라든가 지하에 있다고 판단하고 벙커버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이란 국회의장이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이전으로 똑같이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어떻게 줄 것이냐, 이것도 관건인데 지금 드론이 골칫거리잖아요. 미군 입장에서는. 그런데 러시아가 드론 정보, 그리고 위성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이것도 참 문젯거리겠네요.

[김덕일]
그렇죠.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수입해서 썼습니다. 러우전쟁에서 그걸 활용했었는데 러시아가 그럼으로써 이란산 드론을 쓰면서 실전 경험을 많이 얻게 된 거죠. 더군다나 거기에서 위치정보까지, 위성정보까지 해서 이란을 간접적으로 도와준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러시아의 전쟁 실전 경험과 노하우가 지금 현재 위성정보가 이란에게 주어지고 있는 거고요. 반대로 또 우크라이나 쪽에서도 그것을 반대로 돕기 위해서 오고 있죠. 중동에 와서 우리가 러시아 드론 어떻게 막는지, 이란산 드론을 어떻게 막는지 우리가 도와주겠다. 이런 양상까지 번지면서 상대적으로 러우전쟁의 당사자들까지도 여기에 들어오는 모양새이기는 한데 드론의 중요성이 이번에 상당히 많이 중요시됐죠. 그래서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은 것이고 가랑비 전술 같은 것도 처음에 나왔었고. 그래서 미국 같은 경우도 이번에 샤헤드 드론을 개조해서 루카스 드론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역으로 쓴 것을 봤을 때 드론의 중요성이 상당히 앞으로 더 가격이 낮으면서 상대방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드론의 중요성이 엄청나게 중요해질 것 같고요. 우리나라도 이것에 대해서 혹시 모를 테러라든가 외부의 공격에 맞서서 드론에 대한 대비책이 상당히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용 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상작전이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특수부대가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을 열어뒀는데 이게 우라늄의 행방이 불확실하지 않습니까?

[김덕일]
이란 측이 밝히는 것은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60% 고농축된 400~450kg을 고농축 우라늄 행방이죠. 원심분리기를 돌리면 수 주 안에 90%까지 농축해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최대 11개까지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분량입니다. 그런데 이란 측의 공식 발표는 미국이 지난번에 폭격했던 핵시설 지하 땅속에 있기 때문에 우리도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올 수 있다면 국제원자력기구가 들어와서 확인해봐라 하는데 사실대로 이게 반대로 보면 진짜 땅속에 묻혀서 못 찾을 수도 있고 이란이 워낙에 넓기 때문에 어느 한 구석에 숨겨놓을 수 있는 거고요. 이게 운반이 상당히 쉬운 것으로 나왔죠. 기둥 같은 것을 여러 개 들고 나와서. 제가 봤을 때는 이걸 찾는 작업들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이스라엘과 같이 공조할 것 같고요. 한다면 지상군이 투입돼서 이것을 수송하고 비행기로 할 것인지 트럭으로 운송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제가 봤을 때는 펜타곤이라든가 정부군에서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지상군을 투입해야 되는데 거기에 따른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고요, 미군 사상자가. 그런 점을 미국 여론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까지 일단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이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보거든요.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어떤 성과를 내보일 수 만한 가장 확실한 증거는 저는 450kg, 60% 고농축 우라늄의 행상을 누가 찾느냐. 왜냐하면 미국이 찾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우리가 이것을 찾았으니까 우리가 행능력을 제거했습니다라고 승리를 갑자기 선언할 수도 있는 거고요, 가정적인 상황이지만. 이걸 어떻게 찾느냐, 어떻게 하느냐, 이게 어떻게 처리되느냐가 이번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이스라엘에서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암살 소식을 전했고 이란도 공식적으로 인정을 했어요. 그래서 장례 일정도 나오고 있던데 중동 전문가이시니까 알리 라리자니가 겉으로 알려진 정보 외에 또 다른 정보 같은 게 있습니까?

[김덕일]
알리 라리자니 같은 경우는 저번 1월 시위 했을 때 강경진압을 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경진압을 지시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다음에 독일에서도 공부하고 뭔가 철학자라고 불리고 혁명수비대 출신이기는 합니다마는 미국과는 항전하겠다, 협상하기도 하겠지만 항전하겠다고 하지만 특이한 점은 미국과 항전하고 협상은 없다고 하면서도 딸이 미국 영주권을 얻어서 미국에서 유학도 하고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때 시위가 한창 벌어질 때 많은 사람들이 이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지금 그 직장을 그만둔 것까지는 확인이 됐고. 지금 어디 있는지는 모릅니다마는 이런 걸 봤을 때 이란 지도부 상당수가 강경파가 됐든 온건파가 됐든 상당수가 미국이나 캐나다 이런 곳에 사는 경우도 말거든요. 그래서 이란 지도부가 상당히 특이한 점이 있다. 이렇게 시청자분들께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매일 계속해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도자를 표적 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스라엘 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모즈타바는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점점 요원해지는 것 아닙니까?

[김덕일]
모즈타바는 제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이슬람 명절이 끝나면 나와서 대표로 기도 같은 걸 해야 합니다. 종교지도자 겸 최고지도자니까요. 그리고 사람 앞에 모습을 안 드러냈고 새해 메시지도 내야 하는데 안 낸다면 저는 특이한 게 모즈타바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설을 하거나 설교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목소리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지금 의식이 없는 상태라도 AI라도 했으면 됐는데 여자 아나운서로 대독했다는 점에서 저는 상당히 의구심이 많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러시아에 있는 건 아니냐 하는 추측이 계속 불거져 나오는 거겠죠. 그런데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암살하기 위해서 추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적할 것 같고 분명히 그 주변에는 이렇게 암살당하는 고위인사들이 있다는 것 자체는 그 주변에 분명히 이스라엘이라든가 미국의 휴민트라고 하죠.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문자메시지 같은 것을 교환하지 말라고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암살의 표적이 되니까. 그런 것을 옆에서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만큼 이스라엘의 정보망이 촘촘하다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럼 이것을 또 모즈타바가 어느 정도까지 피해 갈 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모즈타바가 주변 인물을 믿지 못할 수도 있고 점점 더 잠행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모습을 드러내는 게 더 길어지면 이런 전쟁 협상 당사자가 모즈타바가 돼야 하는데 전쟁이 더 길어질 수도 있잖아요.

[김덕일]
길어질 수 있지만 예를 들어서 직접적으로 지상군은 파견하지 않더라도 이란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는 강경파가 집권하게 될 거고요. 이렇게 될 경우에는 국민들한테는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모즈타바가 역시 지도자감이 아니었는데 모습까지 안 나타내느냐 하면서 신비주의 전략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 같고요. 국민들 사이에서 시위에 참여했던 반체제 국민들 같은 경우에는 엄청나게 조롱의 대상이 될 겁니다. 벌써부터 어떤 얘기가 나오냐 하면 무슈타바라는 얘기가 나와요. 무슈타바가 페르시아어로 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메네이도 그런 별명이 있었어요. 쥐라는 별명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지하 벙커에 숨어 있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서. 그렇게 조롱하는 얘기까지도 체제에 반대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모즈타바가 본인의 리더십을 빨리 보여줘야지만 현재 이란 체제도 공고화될 수 있지 잠행이 자꾸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제가 봤을 때는 이 체제도 상당히 불안 속으로 갈 수밖에 없고 더 오히려 예측하기 힘든 강경파라든가 군부 강경파가 잡게 될 경웨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이란 군사작전을 위해서 호르무즈 해협 쪽으로 이동하던 미 항공모함이 화재가 나서 지중해로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핵 원자로로 추진되고 F35 스텔스전투기 등 어마어마한 군용기를 싣고 다녀서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데 세탁실에 불이 난 것을 30시간 넘게 못 껐다는 거예요. 여러모로 체면을 구기게 된 셈 아니겠습니까?

[김덕일]
그렇죠. 아마 그 항공모함 같은 경우는 제럴드 포드호 같기는 한데 그게 한번 베네수엘라에서 작전을 하고 미국에 한 번 들렀다가 쉬고 왔어야 되는데 급하게 투입돼서 제대로 된 준비가 되지 않았던 모양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전 같은 경우도 항공모함이 2대가 파견됐지만 그 전의 전쟁은 훨씬 더 많이 파견하기는 했었는데 좀 성급하게 준비한 면이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아마도 이런 사건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중을 원래 이달 말에 예정이 돼 있었는데 지금 5~6주 정도 뒤에 미룰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월 말쯤에는 미중 정상회담에 개최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럼 그 전까지는 이란 전쟁을 끝내겠다는 겁니까?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바도 4주에서 6주였습니다. 2월 28이 시작했으니까요. 그렇다면 4월 초, 빠르면 4월 초, 4월 말까지도 염두에 둘 수 있다고 했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전쟁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분쟁이 있죠. 그래서 전쟁을 했으면 60일 이내에 의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시점이 4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도 있고 이스라엘과도 공조를 해야 되는 입장인데 이스라엘도 4월 1일에서 8월까지 유월절까지 계속 공세를 할 것이고 더 나간다면 3주까지 할 수 있다고 봤을 때 아마도 최대 잡고 있는 기간이 4월 말로 볼 수 있다고 보고요. 아마 그러고 난 다음에 미중 정상회담을 하려는 것 아닌가 이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도움말씀 여기까지 듣죠.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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