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법정에서 직접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0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 등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본부장은 2021년 통일교 행사에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사 관련 내용을 한 총재에게 보고했다며, 금액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총재는 "나는 보고받지 못했다"며, 기억을 못 하고 금액을 확실하게 몰랐다고 거듭해서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윤 전 본부장은 100%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며, 구두로 보고했고, 보고 없이 100만 불을 임의로 했다면 벌써 잘렸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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