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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뛰어내리며 필사의 탈출..."아비규환 같았다"

2026.03.21 오전 10:54
공장 내부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로 뒤덮여
직원들 필사의 탈출 감행…2층에서 뛰어내리기도
현재 현장 곳곳에서 다급한 구조작업 이어져
겨우 대피한 근로자들 바닥에 누워 응급 치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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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 건물에 갇혀있던 근로자들은 불이 나자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 필사의 탈출에 나섰습니다.

긴박했던 대피 과정을,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시야를 가릴 만큼 짙은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유독 가스가 공장 내부를 완전히 덮쳤습니다.

미처 출구를 찾지 못했던 직원들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건물 2층에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창틈 사이로 연기는 그칠 줄 모릅니다.

소방대원들도 다급히 사다리를 놓고 구조에 나섭니다.

공장 다른 편에서도 분초를 다투는 구조작업이 진행됩니다.

소방 사다리를 타고 한걸음 한걸음 불길을 피해 발을 딛습니다.

언제 다시 불길이 치솟을 지 알수 없는 상황, 공장 아래편에는 겨우 몸을 피한 근로자들이 바닥에 누워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온 몸에 재를 뒤집어 쓴 근로자들도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도현우 / 대전 화재 목격자 : 온몸에 재를 뒤집어 써서 도로에 누워계신 분도 있었고요. 그냥 아비규환 그 자체였어요.]

주말을 앞둔 금요일, 평온한 일상을 산산조각낸 불길은 이후에도 몇 시간을 더 타오르고 나서야 겨우 잡혔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YTN 황보연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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