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도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공연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TS 멤버 전원이 3년 5개월 만에 무대에 서면서 서울의 밤이 열기에 휩싸였다며 "한국다움을 내세운 곡과 연출로 서울 중심부 광화문 광장에서 K팝을 세계에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광화문 광장은 조선 시대 왕궁이자 국가 유산인 '경복궁'의 정면에 있다"며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광화문 광장은 한국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장소이기도 하다"며 "정치적 논쟁이 일어날 때마다 시민들이 대거 모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교도통신도 "공연 장소는 조선 왕조의 정궁(正宮)인 경복궁 등 문화재가 모인 관광지"라고 전하고 BTS 슈가가 "한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공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BTS는 2013년 데뷔해 세계에서 K팝 인기를 견인해 왔다"며 병역을 마친 7명 전원이 완전체로 콘서트를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BTS 공연 소식을 알리는 기사 외에 7명의 인사말을 요약한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종합적으로 BTS 활동 재개를 조명했습니다.
다만 일본 언론 일부는 지난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경찰이 안전 확보를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경찰이 주변 지하철역을 폐쇄하는 등 교통 규제를 실시하고 광화문 주변 지역의 테러 경보를 '주의'로 올렸다면서 "공연은 혼란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도 광화문 일대에 많은 경찰이 동원돼 이례적인 경비 태세를 갖췄다며 보행 흐름이 정체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곳곳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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