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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난에 일부 국가 '대기오염' 저품질 석유 부활

2026.03.22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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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따른 세계적 석유·가스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연료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오염물질이 많아 이미 퇴출된 저품질 석유 제품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에너지부는 22일 해운·발전 부문과 2015년식 이전 차량, 서민 교통수단인 지프니에 한해 유럽연합(EU)의 유로2 배기가스 기준에 맞는 휘발유·경유 등 연료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로2 연료는 필리핀에서 2016년 사용이 의무화된 유로4 연료보다 황 함량이 10배나 돼 그만큼 오염물질 배출이 많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호주도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기존 10ppm에서 50ppm으로 향후 60일간 일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 조치로 사용 가능한 연료가 매달 1억L 늘어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베트남도 다음 달부터 바이오에탄올이 10% 함유된 E10 휘발유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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