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위원장 시절, 사심 없는 판단해.. 후회하지 않아
- 보수 민심은 이미 강 건너... 당권파들만 붙잡고 있어
- 내가 '李 체포안' 통과시킨 장관... 누가 감옥 가겠나
- 민주당 '범죄 단체' 길 가는 중... 나를 증인으로 불러라
- 김종인, 직관 대단한 분... 많은 분들의 선의의 조언 잘 들을 것
- 조작 기소? 판판이 깨드릴 것... 北, 수백만 달러 간 게 팩트
- 보수 잘될 땐 '보수'라는 말 안 써... 지금은 부끄러운 수준
- 가처분 안 한다... 시민의 힘, 국민의 힘으로 돌아오겠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2부 <명당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입니다. 최근 대구 찍고, 부산 찍고, 어제는 서울 경동시장으로 민심 읽기에 열심이신데요. 한동훈 전 대표의 민심 경청 로드 종착점은 과연 어디가 될지. 제가 오늘 한 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대표님 어서 오세요.
◆ 한동훈 : 장 소장님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대표님 어제 경동시장 가신 거 저도 실시간으로 보기도 했고, 또 다른 영상 봤는데, 어마어마하시던데요.
◆ 한동훈 : 많은 분 나와 주셨어요. 어제 경동시장이 휴일이었는데도 많이 나와 주셨고, 그런데 공통적으로 경기 참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 주가는 높은데, 실제로 물가가 높고, 환율도 안 좋고 하다 보니까 현실에서 시장 상인들이 참 경기 어렵다는 호소를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상인 분들과 만나면서 서로 좋은 말씀 많이 나누고 왔어요. 또 경동시장 안에는 ‘청년몰’이라고 청년들이 하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식사하면서…
◇ 장성철 :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놓고 드시더라고요.
◆ 한동훈 : 음식도 그렇고 제가 반지를 거기서 샀어요. 거기 청년이 하시는 분인데, 제가 가니까 이걸 권해주시더라고요. 달을 형상화한 반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평소 정치하는 생각이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좋은 정치는 해가 뜨는 날에도 가고, 그리고 해가 없으면 다들 빛을 보고라도 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정치가 항상 어려울 때 이 세상이 어려워지고 이럴 때도 대비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정치가 제가 저번에 말했던 것도 비슷한데요. 주가지수가 5천, 6천 가지만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면이 크잖아요. 사이클이라는 것은 나빠졌을 때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대비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늘 합니다.
◇ 장성철 : 어제 한 3시간 동안 계시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셨고, 현장에서 열기도 체험하셨고 했는데, 어떤 분이 어떠한 얘기를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하신다면요?
◆ 한동훈 : 경동시장뿐 아니라 제가 최근에 보면 대구, 부산, 경동시장 봤잖아요. 그걸 확실히 느꼈어요. 민심은 이미 변했다. 여의도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여의도에서 늘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말보다 확실히 변했습니다. 특히 보수의 민심은 소위 말하는 ‘짠물’ 이렇게 비하하기도 하잖아요. 그분들은 소수입니다. 이미 상식적인 다수가 행동하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느꼈어요. 말씀해 주시는 분들의 또 수라든가 그런 게 있잖아요. 저도 아무리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욕하고 이런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말씀을 들으러 가는데, 그런 분들의 수가 정말로 줄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아예 적지는 않겠죠. 없지는 않겠지만, 어느 순간 소수가 되면서 공개적으로 그런 입장을 얘기하기가 어려운 분위기가 현실의 민심의 시장에서는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정치가 따라가야 됩니다. 정치는 아직도 그대로인 게 문제이고, 민심은 현명하고 변하고 있고 이미 변했다는 걸 느꼈어요.
◇ 장성철 : 어제 거기서 지지자분들한테 연설을 하신 것도 봤는데 꽂히더라고요. 대표님 뵈면 여쭤봐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쉬운데 어려운 게 있어요. 대표님 좋은 정치, 유능한 보수 뭐예요?
◆ 한동훈 : 좋은 정치인의 전제 조건이 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헌법과 상식과 사실을 지키면 좋은 정치입니다. 헌법을 지켜야 하죠. 계엄 옹호하면 안 되는 거예요. 심플한 거 아닙니까? 어제 보니까 권영세 의원은 계엄 당일 날 제가 빨리 막은 게 잘못이고, 왜냐하면 정보도 없이 그렇게 막은 게 잘못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지금도 그런 소리 하면 안 되죠. 계엄은 헌법, 사실이고요. 부정선거론은 허구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배척해야 되는 겁니다. 아직도 그거 붙잡고 있으면 정치가 어떻게 나갑니까? 이재명 정권처럼 저렇게 법왜곡죄 같은 거 파괴하고, 자기 사건 개입하고 이러면 상식에 반하는 거예요. 과거에는 이런 상식이 통했거든요.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일단 좋은 정치의 기본은 된다고 생각해요. 그걸 넘어서서는 좋은 정치는 결국 그 조건을 가진 상태에서는 유능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둘 다 갖춰야 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서로 상충하는 면들이 있을 겁니다. 유능하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 우리 원유의 60-70% 왔다 갔다 하잖아요. 미국보다 우리의 이해관계가 더 커요. 그런데 어려운 과제라는 걸 인정합니다. 트럼프가 저렇게 나올 때는. 그렇지만 서구, 일본 포함한 7개국이 성명을 냈잖아요. 거기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겁니다. 나중에 뒤늦게 들어갔었죠. 문제는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되는데, 그것이 바로 유능함입니다. 그 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과거에는 보수는 적어도 유능하다는 평가는 들었어요. 정의롭지는 않아도 유능하다. 기본 디폴트 값이었는데, 지금은 정의롭지도 못하고, 유능하지도 못합니다.
◇ 장성철 : 이렇게 여쭤볼게요. 대표님은 유능한 보수예요?
◆ 한동훈 : 유능한 보수이고 싶고, 적어도 지금까지 유능한 보수의 길을 왔다고 생각해요. 유능한 보수라는 게 그런 거죠. 100% 확률이 이길 확률이 있는 길만 가면 그게 유능한 건 아니에요. 그건 기본이죠. 예를 들어서 론스타 항소에 있어서 10%도 안 되는 것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끝까지 욕 먹으면서 갔죠. 그다음에 엘리엇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엘리엇 사태 때는 3%였는데, 문제는 리더가 이렇다고 생각해요. 그 숫자는 둘 다 이길 거라고 확신했어요. 왜냐하면 그 자료들을 두 사건 다 제가 했던 사건이잖아요. 처음부터. 검사 때부터. 국제 중재 소송에서 승소할 확률이 10%안짝 3%라 하더라도 그 내용을 잘 보면 이거는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그걸 설득했지만 설득이 안 되는 게 대부분이죠. 왜냐하면 이 숫자에 쫄잖아요. 그럼 제가 책임지겠다고 끝까지 갔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승소했죠. 이런 게 유능한 것 아닙니까? 제가 유능함을 갖췄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건 분명하죠. 그리고 정의롭다는 것도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손해 보더라도 계엄 막으면 이렇게 날아가고, 쫓겨나고, 제명당하더라도 막을 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원칙과 상식은 지켜야 한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고요. 대표님 혼자 생각하는 시간 많으시죠? 저녁에 술도 잘 안 드시고 저녁 약속 잘 안 하시니까.
◆ 한동훈 : 별 생각 없이 있을 때가 더 많습니다.
◇ 장성철 : 걱정되는 게 무엇이세요?
◆ 한동훈 : 글쎄요. 보수 재건을 말씀드리는데 그런데 역설적으로 보수가 정말 잘될 때는 보수라는 말을 안 쓸 때였습니다. 그냥 전체를 아우를 때였죠. 아데나의 시대라든가 이럴 때 그랬잖아요. 제가 보수 재건을 말씀드린 이유가 선결 과제가 돼야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폭주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 잘못이 큽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이 제대로 견제를 못하니까 더 막 나가는, 100% 막 나갈 걸 150-200% 막 나가는 점도 분명히 있어요. 보수 재건 지금 필요합니다. 부끄러운 수준까지 가버렸잖아요. 이 상황에서라면 보수 재건이 정말 돼야 된다는 걱정을 하게 되고, 이분들이 징계와 숙청 정치를 하는데, 그것만 하잖아요. 그런데 이건 당연히 정의롭지 못하죠. 진짜 무능하기까지 해요. 이것조차 제대로 못해서 법원에서 판판이 깨집니다. 저도 법조인이었지만, 정당 가처분 이렇게 연속으로 인용되는 거…
◇ 장성철 : 김종혁, 배현진 이 두 분이 있죠.
◆ 한동훈 : 글쎄요. 이거는 세계가 멸망할 확률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대표님도 가처분 지금이라도 거실 생각은 없어요?
◆ 한동훈 : 제가 하면 지금 되겠죠.
◇ 장성철 : 근데 안 하실 생각이신거죠?
◆ 한동훈 : 그건 이렇게 생각해요. 고민을 했었고, 제가 그때 아마 말씀 같이 나눴던 적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일단 국민의 힘,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 2024년 비대위원장 되시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하셨잖아요. 제일 후회되는 거 하나만 꼽아주세요. ‘내가 그때로 돌아갔으면 나는 이랬을 것 같아’.
◆ 한동훈 : 모든 것을 다 아는 전지적 관점에서 돌아간다면 바꿀 게 많겠는데, 그런데 돌아가서 보면 그때그때 적어도… 사심 없는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하나 돌아갔던 것에 대해서는 모두 다 후회하는 면도 있는데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왜 이걸 여쭤봤냐면 저도 정치권에 30년 있으면서 배지를 달지 못한 정치인은 사람 취급 받지 못한다.
◆ 한동훈 : 사람 취급해 주시잖아요.
◇ 장성철 그 배지를 달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으세요?
◆ 한동훈 : 정치적인 목표가 정말 좋은 나라 만드는 거예요. 안 믿어주실지 모르지만 제가 계속 말씀드립니다.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럼 개인적으로 행복하겠습니다. 그 길을 가는 과정일 뿐이잖아요. 거기서 제가 선택한 것이고, 제가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어요. 전에 책에도 썼지만, 윤 전 대통령이 쪽에서 그걸 반대한 것도 있었지만, 그러라고 한 것도 있었지만, 그걸 떠나서 그때는 제가 처음 거대 정당을 이끌고, 총선을 이끌면서 어떻게든 총선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지 않으면 리더십이 생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때는 필요한 거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또 제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이렇게 제명당하고 이래도 국민들께서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는 게 아닐까요? 세상에 공짜가 없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김종인 위원장이 ‘6월 재보궐 선거에 관심 갖지 마’ 그렇게 조언하고 계세요, 어떤 생각이세요?
◆ 한동훈 : 김종인 위원장님을 대단한 혜안을 갖추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제가 피상적으로 듣기만 했을 때 하고, 대화해 봤었을 때 느껴지는 직관이 대단한 분입니다. 그분 말씀에서 제가 많은 영감을 받아요. 그런데 제가 많은 분들의 선의의 조언을 잘 듣겠다. 어차피 정치인이니까. 그 정도로 말씀드리죠.
◇ 장성철 : 대구나 부산 지역의 재보궐 선거가 나오더라도 아직까지는 어디로 나갈지 말지 이것도 얘기하기 힘들다?
◆ 한동훈 : 어디가 나올지조차 머리 굴리고들 있지 않습니까? 어디를 안 낼까에 대해서.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제가 어디가 나올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성급할 것 같고요. 그것보다는 제가 말씀드린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 그게 제가 서울에서도 경동시장에 갔던 이유입니다.
◇ 장성철 : 어디로 나갈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안 물어볼게요.
◆ 한동훈 : 끝나고 알려주십시오.
◇ 장성철 : 대표님 어제 민주당이 이렇게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 이거 계획서 통과시켰어요. 왜 조작 기소하셨어요? 왜 그걸 용인하셨어요?
◆ 한동훈 : 그 말씀에 대해서 한마디로 말씀드릴게요. 저를 그럼 증인으로 부르라. 저번에 혹시 기억나세요? 제가 무슨 채널A 사건 이런 걸로 제가 검사 때 저를 공격할 때 제가 국회 나가겠다 하니까 추미애 비롯한 이런 사람들이 다 꽁무니를 빼면서 저를 어디든, 어떤 종류의 여러 가지 위원회가 있었는데, 제가 어디든 증인으로 나갈 테니까 불러라고 했는데, 그때 다 도망갔어요. 어떻게든 안 나오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쪽팔린 짓 다시 하지 말고 이번에는 꼭 부르십시오. 자기들 기준이라면 제가 감옥 가야 될 사람 아니에요? 법무부 장관이었으니까? 누가 감옥 갈 사람인지 한번 봅시다. 이재명인지, 저인지.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정당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직접 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말씀드리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위해서 북한으로 수백만 달러에 돈이 간 게 아닙니까? 그거 판결에서 다 나온 얘기예요. 위헌 판결에서 그게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대가라고 판결까지 나온 얘기입니다. 그런데 뭐가 조작이라는 거예요? 뭐가 조작이라는 건지 구체적으로 얘기하고요. 그리고 국회에서 얘기하는 게 부담되면, 그냥 여기서 하죠. 이 의원들 180명인지 200명이 다 나오라고 하세요. 저랑 얘기하자는 말씀을 드려요. 그리고 대통령이 피고인인 사건을 권력이 나서서 공소 취소하는 거, 이거 직권남용 범죄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범죄거든요. 그리고 또 민주당 차원에서 국정조사로 빌드업 하는 거, 이것도 단체로 직권 남용입니다. 민주당의 공소 취소 의원 모임 그리고 국정조사 추진 특별위원회 이런 거 다 한마디로 범죄 단체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위헌 정당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어이 하겠다면 저부터 증인으로 불러 주십시오. 제가 얼마나 허구적이고,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지를 그 앞에서 판판이 깨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여당이 국정조사한다는 것 자체도 저도 정치권에 오래 있었지만, 대단히 드문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 한동훈 : 그리고 저 안 부르면 이상한 거 아니에요? 자기들은 법무부 장관이 했다면서요.
◇ 장성철 : 그런데 국민의힘 반응도 의외였어요. 송언석 원내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우리는 반대했지만 국정조사에는 참여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 한동훈 :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서 참여해서 민주당이 도망가도 저를 부르면 됩니다. 제가 다 해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일 잘 알지 않아요? 이재명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킨 법무부 장관입니다. 괜히 애매하게 돌아가지 말고 저랑 얘기하시죠. 그리고 할 일 한 검사들, 공직자들 괴롭히지 마시고, 그냥 저랑 얘기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제가 몇 번 얘기했는데, 그렇게 말 많은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더라고요.
◇ 장성철 : 조작 기소는 없었다. 그리고 이것은 공소 취소로 가는 빌드업이다? 이렇게 결론 내리고 계신가요?
◆ 한동훈 : 조작 기소가 뭘 조작했다는 거 혹시 장 소장님 아세요?
◇ 장성철 : 무슨 변호사가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 녹취록과 관련해서 이거를 증거로 제시 안 하고…
◆ 한동훈 : 그런 거 말고 돈을 그러면 북한에 간 게 조작됐다 이런 주장인가요? 문제는 뭐냐면 민주당의 조작 기소 주장을 얘네가 뭔 말하는지 모르겠다는 거에 있어요. 연어를 먹었는지도 먹었는지 아니라고들 하지만 그거 하고 북한에 돈 간 거랑 어떤 관계라는 거예요. 문제는 깡패 출신의 기업인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방북 비용을 북한의 김정은 쪽에 대납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게 이화영 판결문에 그대로 적시돼 있고요. 뭐가 조작이라는 겁니까? 그러면 차라리 이화영 판결의 1, 2, 3심에 나온 수많은 법관들을 다 이번에 만든 법왜곡죄로 고소하거나 고발해 버리라고 하세요. 민주당 말대로라면 거기 있는 판사들이 다 조작범들 아니에요?
◇ 장성철 : 평소에 패널 활동하면서 정권을 갖고 있고, 법무부 장관도 그리고 검찰총장 권한대행도 다 집권 세력에서 집권 여당 중진 의원 아니냐. 그러면 감찰을 통해서 조작 기소가 있었으면, 그 증거를 밝힐 수가 있지 않느냐. 국정조사 갈 필요가 있냐.
◆ 한동훈 : 검찰 수뇌부다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검경 수뇌부 깔아놓은 거 아닙니까? 그럼 거기 통해서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거는 뭐냐 하면 자신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기왕에 됐었으니까 한번 얘기나 들어보죠. 뭐가 조작인지.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국정조사에 한동훈 대표님 나가셔가지고 어떤 증언을 하실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당 문제로 넘어가 볼게요. 장동혁 대표와 관련해서 제가 궁금해 가지고 여쭤볼 게 있는데, 사법농단 수사할 때 판사였던 장동혁 판사, 조사받으러 온 거 혹시 기억하세요?
◆ 한동훈 : 전혀 모르겠는데.
◇ 장성철 : 그때 국회 출입 판사를 하면서 한 6-7차례 정도 당시에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전혀 모르는 상황이에요?
◆ 한동훈 :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 장성철 : 어제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 당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통화해 보셨어요?
◆ 한동훈 : 통화해 보지는 않았는데요. 이렇게 생각해요. 정당에서 컷오프는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장동혁 체제 하에서의 이런 컷오프는 이미 그 의도를 누구나 다 의심하고 확신해요. 무슨 혁신을 위한 거니, 세대교체를… 그런 말 안 통하잖아요. 승복할 수 없는 것이고, 저 말은 대구는 누구를 꽂아도 된다는 그런 생각 하에서 저렇게 일종의 셔플을 하는 거잖아요. 많은 혼란이 오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장동혁 지도부가 하는 것이 원칙과 당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을 안 하잖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럴 것이고요.
◇ 장성철 :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전반적인 공천 상황 어떻게 보세요? 대표님도 2024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공천은 하지 않으셨지만, 공천에 관련된 사항들을 쭉 보셨잖아요. 공정하다, 안정적이다, 신뢰할 수 있다?
◆ 한동훈 : 장 소장님의 표정에서 답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여론조사를 보면 주호영 의원하고 같이 여론조사 1, 2등 나오는데, 두 분 다 컷오프를 했어요. 결국에는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괘씸죄 걸린 거 아니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이번에 재보궐 선거 때 배지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 한동훈 : 그런데 대구시장 후보에서는 컷오프 자격이 없다고, 컷오프 한 사람을 의원으로 보내는 게 앞뒤가 안 맞는 얘기 아닌가요?
◇ 장성철 : 기본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나요?
◆ 한동훈 : 아니 부정적인 게 아니라 지금의 당권파들은 뭐든 하잖아요. 그리고 그 내용이 어떤 공천 같은 것이 윤어게인으로 회귀하는. 이진숙 씨 같은 경우는 아주 지금도 숨기지 않고 윤언게인을 하는 분 아니에요? 그런데 그분을 어떤 선거에 앞장 세웠을 때 이 당이 어떻게 국민에게 비춰질지에 대해서는 1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잖아요. 이 선거를 꼭 이기겠다 이런 마음이 없고, 그냥 이 당을 사당화하겠다 이런 생각만 있는 건 아닌가 하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실 것 같아요.
◇ 장성철 : 아까 국민의힘으로 되돌아가겠다 그런 말씀하셨는데, 국민의힘으로 되돌아가시기 전에 국민의힘이 상당히 여론조사 보면 지지율이 낮고, 국민들로부터 어려운 선택을 받는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현재 국민의힘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누구 책임이 제일 커요?
◆ 한동훈 : 우리 모두 알고 있고요. 몇 년 동안에 아까 처음 말씀드렸죠. 민심의 유속은 빠르고 민심은 이미 변했다. 그런데 그 민심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인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보통 이럴 때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모두의 책임이라는 거는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뜻이 되거든요. 분명히 책임질 사람들이 있고, 당을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당을 숙청과 징계만 하는 정당? 그리고 그것조차도 무능하게 못해서 망신당하는 정당으로 만들고 결국은, 윤어게인 세력과 연을 끊지 못하고 얼마나 퇴행적입니까? 대구와 부산과 서울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이미 이 강을 건넜어요. 민심은 건넜는데, 당권파들은 그걸 붙잡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추락할 수밖에 없죠.
◇ 장성철 : 제일 책임이 큰 게 저랑 성이 같은가요?
◆ 한동훈 : 제가 죄 많은 인생입니다.
◇ 장성철 : 대표님 대구 갔다 오셨고, 부산 갔다 오셨고, 서울 갔다 오셨는데, 어디 음식이 제일 맛있었어요?
◆ 한동훈 : 다 좋아해요. 음식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다 좋았는데요. 대구로 가면 막창을 주로 많이 먹고요. 부산은 제가 원래 워낙 오래 있었으니까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어요. 서울에서도 어제는 제육하고 돈가스 같은 거 먹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고요.
◇ 장성철 : 부산 쪽 음식이 제일 맛있지 않으셨어요? 분위기나?
◆ 한동훈 : 부산 음식 맛있죠. 팝콘 많이 먹었습니다. 야구장 가서.
◇ 장성철 : 많은 보수 쪽에 있는 분들이 한동훈 대표님에게 기대도 많이 하고, 지금도 1만 2천여 분 보고 계시는데, ‘한동훈 대통령이다, 한동훈 파이팅, 한동훈만이 답이다’ 이렇게 강력한 팬층이 있으시잖아요.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 한동훈 : 여기서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정치인이 이 지지층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인은 정치인을 비판해야지 지지자를 비판하면 안 됩니다. 특히 같은 진영에 있는 지지자를 비판한다. 그럼 누구 보고 정치하겠다는 거예요? 보수 정치인이 보수, 이분들 보수 지지자 아닌가요? 정말로 귀한 분들 아닌가요? 그러면 귀한 보수 지지자들을 보수 정치인이 비판한다? 그럼 정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나는 이 얘기도 나온 김에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치인이 자기 얘기를 해야지 다른 정치인의 정무적 판단에 대한 품평이나 인성에 대한 품평 같은 거는 가급적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거는 평론가의 몫이고, 정치인이 그걸 하는 순간 되게 정치가 후져지고 쪼잔해져요. 그 얘기에 들어가는 순간 정치인 사이에서 어떤 개인 간의 호오가 큰 대의 앞에서의 걸림막 같은 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정치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아침 시간에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 정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동훈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