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 온도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기후의 균형도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오늘(23일) '2025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구 에너지 불균형이 65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WMO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구 에너지 불균형'을 핵심 지표에 포함했습니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3도 높아, 관측 이래 두,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온실가스 농도도 계속 증가해 이산화탄소 농도는 2024년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메탄과 아산화질소 역시 수십만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안토니오 쿠테흐스 WMO 사무총장은 "지금의 기후는 비상 상황이고, 지구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며" 이 같은 기록은 행동을 요구하는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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